[필통 그 후] 2015년 3월호 그달의 인물, 최웅민 > 필통기사

[필통 그 후] 2015년 3월호 그달의 인물, 최웅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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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후 벌써 3년이 지났네요.

여전히 음악하는 최웅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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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서울에서의 공연 모습>

 

<2015년 필통 신문 표지와 내용>

 

 

필통은 2013년 재창간 되었다. 이번호로 47호째다. 필통에는 항상 표지인물이 실리고 이달의 인물로 다양한 친구들이 독자들과 만났었다. 대부분 자기만의 열정과 노력을 가지고 미래를 당차게 준비하던 친구들이었다. 문득 그들의 현재 모습이 궁금해졌다. 오래전 필통 표지를 장식했던 ‘이달의 인물’을 찾아 그들의 현재 진행형일 것 같은 꿈들을 만나보는 시간을 가져 본다. 이번호는 2015년 3월호 표지인물인 당시 중앙고 3학년 최웅민씨를 찾아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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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인터뷰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누구시죠^^

A. 안녕하세요. 힙합음악으로 시작해 현재는 여러 장르의 음악을 함께 하고 있고, GLENCHOII (글렌초이) 로 활동하는 진주 중앙고 출신 22살 최웅민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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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3년 전 필통 이달의 인물에 실리셨는데 다시 인터뷰하는 소감은?

A. 벌써 3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네요. 정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정신없이 살다보니 다시 필통에서 연락이 와서 많이 놀랬습니다. 시간이 그렇게나 많이 지났나 하고요. 여전히 진주에 필통이 있다는 것이 뿌듯하기도 하고 당시 표지로 나가고 마음을 다잡았던 기억이 떠오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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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인터뷰 당시 고등학교 3학년이었는데, 그 이후 어떻게 지내셨나요?

A. 물론 음악 관련한 대학에 잠깐 진학을 했었습니다. 그렇지만 제가 생각했던 방향들과 너무 다르다고 판단해 1학기만 하고 그만두고 진주에서 계속 활동하다 현재는 서울로 상경해 개인 작업실에서 음악 활동을 꾸준하게 이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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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현재 어떤 활동을 주로 하고 계신가요?

A. 버스킹과 같은 경우엔 저희 스스로의 값어치를 떨어뜨린다는 생각이 들어 하지 않고 있습니다. 또 많은 아티스트 분들이 기획하고 열어주시는 대회들에 참여를 했었고, 지금은 서울에서 열리는 힙합공연이라든지 각 지역 행사 무대들을 오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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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예전 인터뷰에서 어떤 사람이 되고 싶냐? 라는 질문에 힙합 소속사를 차려서 후배를 양성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말하신 바 있는데?

A. 그때와 목표는 변함없지만, 현재 가장 우선으로 생각하는 건 제가 먼저 음악을 잘 하는 사람이 되어야지만 후배들에게 부끄럽지 않을 수 있다는 겁니다. 또한 꼭 힙합음악에 제한을 두는 것이 아니라 더 다양한 음악을 하는 아티스트 분들과도 함께 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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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현재 가장 좋아하는 음악을 들려 달라고 한다면?

A. 첫 번째는 Chris Brown의 Zero라는 곡입니다. 마음은 신나고 싶은데, 그 상황이 받쳐주지 않을 때 자주 듣는 곡입니다. 두번째는 Twenty One Pilots의 Heathens라는 곡인데, 영화 수어사이드 스쿼드의 OST에 참여한 곡이기도 하고, 곡 자체가 너무 좋아 찾아 듣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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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롤모델이 랩퍼 뉴챔프 라고 하셨는데, 지금도 같으신가요?

A. 뉴챔프의 음악은 여전히 좋아하고 자주 듣지만, 지금은 가장 존경하는 아티스트는 Chris Brown입니다. 음악뿐만 아니라 춤도 멋있게 추며, 한 앨범의 수록곡이 40곡 이상임에도 그 퀄리티는 항상 저를 실망시켰던 적이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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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자신과 비슷한 꿈을 가지고 있는 학생들에게 한 마디 해주세요.

A. 힙합음악은 겉으로 보여지는 모습도 중요하지만 본인의 내면을 우선으로 가꾸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느낍니다. 요즘 래퍼를 꿈꾸는 친구들이 많아졌지만, 멋있는 척만 할 줄 알지 본인이 가진 가치관을 음악에 잘 드러내는 것은 부족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조바심 갖지 말고 꾸준히 먼춰 있지 말고 움직여주세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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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때론 일상에서 지쳐있을 학생들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음악은?

A. 음악이라는 게 특히 청소년들에겐 아마도 빠질 수 없는 한 부분일 겁니다. 세상이 우리를 지치고 힘들게 해도 늘 파이팅 하시구요. HONNE 의 Feel So Good을 조용히 들어 보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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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범 자켓사진>

 

[취재/ 정해밀(진주여고2)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