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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인물] 대아고 2학년 김도혁, 삼현여고 2학년 한다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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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442회 작성일 18-08-28 0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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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인물] 대아고 2학년 김도혁, 삼현여고 2학년 한다경

 

오늘도 나의 한계에 도전 한다

클라이밍은 언제나 나에게 에너지를 샘솟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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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김도혁: 저는 대아고등학교 2학년 김도혁입니다.

한다경: 저는 진주 삼현여자고등학교 2학년 한다경입니다.

 

Q. 어떻게 클라이밍이라는 운동을 시작하게 되었나요?

김도혁: 저는 아버지가 클라이밍을 전문적으로 하시면서 관련 사업을 하셨습니다. 그래서 어릴 적부터 클라이밍 암벽장을 자주 접할 수 밖에 없었고 자연스럽게 클라이밍과 함께 된 것 같습니다.

한다경: 저도 부모님이 원래 클라이밍을 하셔서 취미삼아 따라가면서 흥미를 느끼게 되었는데 어느 순간 국가대표가 되었더라고요. 사실 '국가대표' 태극마크를 가슴에 달았던 그 순간부터 더욱 열정적고 전문적으로 매달리기 시작한 것 같습니다.

Q. 혹시 따로 체력관리도 하나요?

한다경: 보강운동으로는 하체나 복근, 전신운동을 주로 하는 편입니다. 특히 자전거를 많이 타는 것 같네요.

김도혁: 마찬가지로 기구보다는 미세한 근육을 키울 수 있는 바디웨이트를 중심으로 하고 기초체력은 달리기로 단련시키고 있습니다.

 

Q. 클라이밍을 할 때 손이 더 아픈가요, 다리가 더 아픈가요?

김도혁: 처음 시작할 때 포켓홀드라는 것을 잡고 입문하게 되는데 그걸 잡으면 손바닥이 아프고 다음으로는 조금 더 작은 클림프홀드라는 것을 잡는데 그걸 잡으면 손끝이 아파요.   어찌됐든 아프죠.^^

한다경: 실제 다리보다는 손이 더 아픈 것 같아요. 기술적인 부분에서 다리는 연습하면 나름 괜찮아진답니다. 근데 아픈 것이 꼭 고통만주는 것은 아니죠. 직접 체험해 보심 아실거예요.^^

 

Q. 예체능과 학업을 병행하는데 어려움은 없는지?

한다경: 학교를 마치고 운동하러 바로 가니까 다른 사람들보다 피로를 좀 더 느끼기는 하죠. 실제로 직접 경험해보지 않은 친구들이 대부분인데 엄살 피운다고 얘기하면 힘이 좀 빠지곤 해요.

김도혁: 그리고 저희는 보통 보충이나 야자를 빼고 연습을 하게 되는데 수도권에 있는 친구들은 오전 수업만 하고 연습장으로 바로 가는 편입니다. 다른 선수들보다 연습량이 좀 부족한게 늘 걱정이 됩니다.

 

Q. ‘체고로 진학하지 않은 이유가 있나요?

김도혁: 비인기종목이라 그런지 일단 체고에는 산악이라는 종목이 없습니다.

한다경: 인문계로 진학한 또 다른 이유는 사람들의 편견을 깨고 싶어서 이기도 합니다. 예체능을 한다고 하면 주위 사람들의 시선이 항상 긍정적이지만은 않거든요.

 

Q. 경기 전 나만의 징크스가 있다면?

김도혁: 저는 제 몸에 뭐가 부착되어있다거나 뭐가 걸려있으면 좀 불안해요. 예를 들면 팔찌 같은 거? 항상 신경 쓰이더라구요.

한다경: 벨트를 맬 때 줄이 꼬이면 안 돼요. 무조건 꽉 매고 바르게!  일종의 직업병인가요?

 

Q. 가장 기억에 남는 경기가 있다면?

한다경: 저는 올해 있었던 서울시장기 대회죠. 스피드종목으로만 출전을 했는데 그 대회에서 1087로 제 신기록을 세웠어요. 보통 12초인데 정말 기쁘더라고요.

김도혁: 저는 저번 구미대회 때 리드라는 종목을 했는데 예선 때 성과는 2등으로 좋았어요. 근데 루트파인딩을 잘못하는 바람에 결과는 8명 중 6등으로 마음에 들지 않더라고요. 그리고 저도 서울시장기에서 10초로 제 신기록을 세웠답니다.ㅎㅎ

 

Q. 포기하고 싶었던 적은 없었나요?

김도혁: 작년 겨울 때요. 너무 춥기도 했구요. 열심히 노력은 하는데 그 만큼 실력은 늘지를 않으니 이 길이 내 길이 맞나 하는 생각을 많이 했어요.

한다경: 저도 작년 겨울 때쯤이었던 것 같아요. 다들 인생에 슬럼프는 오잖아요. 말 스대로 슬럼프는 이겨내라고 있는거니까. 이겨야죠.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한다경: 진주에도 리드벽이나 스피드벽이 만들어졌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필통 독자분들, 청소년 여러분들이 스포츠 클라이밍이라는 스포츠에 많은 관심을 가져 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김도혁: 스포츠 클라이밍을 체험해보고 싶으신 분은 청소년수련관으로 가시면 됩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

      

 

 

 

 

 

 

진주 청소년수련관 실내암벽등반장에서 그들을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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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서울시장기 대회 수상 모습(한다경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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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중국 왕샨샨 아시안컵 경기대회 모습(한다경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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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경기 모습(김도혁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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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경기 모습(김도혁선수)>

      

 

 

한다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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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게 클라이밍이란 내 인생의 절반이다. 지난 18년도 그랬지만 앞으로의 나의 인생에서도 언제나 그럴 것이고 그 절반이 부끄럽지 않도록 노력하고 또 노력할 것이다. 앞으로 좀 더 실력향상을 위해 노력하면서 당장 9월초에 앞둔 전국대회와 11월에 있을 세계대회 모두 좋은 성적을 보여주고 부모님께 자랑스러운 딸이 되고 싶다.”

      

 

김도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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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밍이란 나에게 삶이고 미래 자체다. 클라이밍을 시작하지 않았더라면 나 역시 미래가 불확실 했을 거다. 국가대표라는 삶을 택하고 그 행복한 미래로 나아가게 만들어 준 것이 바로 클라이밍이다. 앞으로 더욱 열심히 훈련해서 내년에 있을 국가대표 선발전을 위해 달려볼 것이고 2020년 도쿄올림픽에서 경기를 펼치는 모습을 날마다 상상하며 딱 그만큼 땀 흘릴 것이다.

 

 

 

 

 

         

진주의 실내암벽등반장

 

빅 클라이밍 짐

경상남도 진주시 진주대로 514 (가좌동)

055-763-1316


클-빅.jpg

   

HAG 예티클라이밍짐

경상남도 진주시 동진로 415 (충무공동)

055-746-8848


클-예.jpg

 

진주스카이클라이밍

경남 진주시 신안들말길 49 (신안동)

055-746-7861 


클-스카.jpg

 

 

진주청소년수련관 실내암벽장

진주시 남강로 651번길 12 (본성동)

055-749-5453


클-진주.jpg

 

스포츠 클라이밍의 종류

 

1)볼더링 : 안전벨트 착용없이 정상까지 찍고 내려오는 경기로 약 4~5개의 문제가 출제 됩니다. 이 문제를 누가 많이 푸느냐에 따라 순위가 결정 되는 경기입니다. 경기장의 높이는 그다지 높지 않습니다.

 

2)리드(난이도 경기) : 리드 경기는 난이도 경기라고 하는데 안전벨트를 착용하고 정상까지 올라가는 경기로 누가 가장 높이 오르느냐에 따라 순위가 정해지는 경기입니다.

 

3)스피드 : 스피드 경주는 15M의 높이를 누가 단 시간에 가장 빨리 오르느냐 하는 일종의 달리기 같은 종목입니다. 15M면 아찔한 높이인데 거의 날아 오른다는 표현이 맞을 듯 합니다. 물론 안전벨트는 필수입니다.

[취재/ 하수진(사대부고2), 양영진(대아고2)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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