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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투어] 우리 동네 가볼만 한 곳, 상대동편

필통과 함께 상대동 마스터 하기~!

 

대한민국 남쪽의 작은 도시, 진주에 살고 있는 우리들이지만 아마도 진주의 동네 곳곳을 잘 아는 사람들도 많지 않을 것 같다. 특히 청소년들은 집과 학교, 학원외에는 정보가 부족할 수밖에 없다. 필통에서는 ‘동네투어’를 통해 각 동네에 청소년들이 가볼만 한 곳을 직접 취재해 보고 있다. 이번 호에서는 진주시청과 연암도서관으로 대표되는 상대동이다. 삼현여중고와 기계공고 학생들을 쉽게 만날 수 있는 동네다. 청소년들만의 핫플레이스들을 찾아보았다.

 

 

hot1 진주 연암 도서관

진주시 모덕로47번길 13-17/상대동

연암 도서관은 구 법원 뒤쪽의 언덕에 위치하고 있다. 연암 도서관과 시립 도서관으로 학생들이 공부하러 자주 가는 곳이다. 계단이 많아 올라가기가 힘들다. 시험기간에 일찍 가지 않으면 자리가 없어서 오래 기다려야 한다.

열람실은 여학생 전용, 남학생 전용, 일반 열람실 총 3실이 존재하며 각각 92석, 140석, 76석이다. 종합자료실에는 약 190,000권의 도서와 약 9,000종의 디지털 자료, 75종의 간행물, 32종의 신문이 마련되어있다. 연암도서관은 디지털실뿐만 아니라 노트북실이 있는데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이용가능하며 총 30석으로 노트북 소지자에 한해 선착순으로 이용할 수 있다. 정기 휴관일은 매월 첫째 월요일이다. 그리고 신정, 설. 추석 연휴에는 쉰다.

 

hot2 복지 볼링센터

진주시 상대2동 33-106(근로자가족복지회관)

상대동엔 볼링장도 있다. 공단로타리 근처 조금 외진 곳이라 찾아가기가 쉽지 않은 단점이 있는 곳이다. 진주YWCA가 입주해 있는 건물을 찾으면 된다. 학생 가격이 다른 볼링장들에 비해 약간 저렴한 편이다. 특이할만 것은 다른 볼링장이 모두 합성레인을 쓰는데 비해 이곳 볼링장은 우드레인을 쓰고 있다. 단풍나무를 이용해서 만들었다고 한다. 이곳도 6시 이전에 게임을 할 경우 게임 당 1,500원이다. 특히 이곳은 제일여고 볼링 동아리 학생들이 훈련을 하는 곳이기도 하다.

 

 

hot3 진양도서

진주시 상대동 302-11

옛 교육청 큰 사거리에 위치한 서점이다. 삼현여중과 삼현여고와 매우 가까운 위치에 있어 삼현인들이 자주 방문한다. 다른 학교학생들도 찾아 방문할 정도로 꽤 유명하다. 필요한 도서는 예약제로 주문이 가능하며 약 3일 정도안에 받아 볼 수 있다고 한다. 포인트 제도가 있어 알뜰하게 구매할 수 있다. 필통의 배부처이기도 하다.

 

hot4 1318 게임랜드

진주시 동진로 141/ 상대동

진주기계공업고등학교와 진주중앙고등학교 학생들이 자주 가는 곳인 1318은 크게 기대하지 않았는데 예상밖으로 시설이 매우 좋아 놀란 곳이다. 한 곡에 300원인 동전노래방도 있다. 방안에 들어가면 보이는 빼곡한 낙서들과 함께 쾌적함과 시원함을 위한 선풍기가 중앙에 위치해 있었다. 또한 많은 오래방, 심지어 노래방에서도 볼 수 없는 자외선 살균기가 마이크 거치대에 붙어 있었다.

 

 

hot5 신나고 코인노래연습장

진주시 상대동 302-60

1318과는 조금 다른 분위기이다. 학교와 조금 떨어져 있기도 하고 버스정류장 근처이기도 해서 어른들도 자주 이용하는 듯하다. 1318보다는 사용료가 조금 비싼편이다. 신나고는 오락기구가 없고 코인노래방 시설만 있다.

 

hot6 다이소

진주시 상대동 300-5

요즘 학생들이 자주 찾는 곳 중 하나, 바로 다이소다. 상대동 뿐 아니라 인근 주민들은 진주도동점을 찾는다고 한다. 대부부의 상품이 1~5천원으로 10000원이 넘지 않는 저렴한 가격으로 학생들의 쇼핑공간으로 인기다. 하교시간인 5~6시쯤에는 학생들로 가득 매워져 있다.

 

hot7! 학생들이 말하는 상대동 맛집

  

춘천닭갈비

진주시 상대2동 302-118

삼현여고 앞, 짝퉁닭갈비가 생길 정도의 닭갈비 클라스!

삼현여고 닭갈비란 브랜드(?)가 생길정도로 유명한 학교앞 맛집의 선두주자. 삼현여고 앞 춘천닭갈비다. 식당안은 늘 손님으로 가득하다. 손님이 얼마나 많은지 인터뷰를 하지 못할 정도였다. 그만큼 많은 사람이 삼현 닭갈비를 찾는다. 8000원부터 시작하는 가격이고 한 끼 식사로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이기 때문에 삼현여고학생들도 애용한다. 1000원추가시 볶음밥까지 이용할 수 있다.

 

 

디저트카페 블랙바닐라

떠오르고 있는 상대동 디자트 카페다. 깔끔하고 따뜻한 감성의 인테리어로 사진이 예쁘게 나와 인스타그램에 자주 올라온다. 스누피 등 다양한 캐릭터 마카롱이 인기다. 가격은 6천원대로 학생들에게는 조금은 부담스럽다.

 

반반스프링스

타 카페들과 비슷한 가격이지만 학생들은 1000원 할인 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학생들이 굉장히 많이 찾는다. 교복이나 학생증을 제시하면 할인을 받을 수 있다. 2층까지 넓은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 학생들에게 안성맞춤. 평일 오후 카페에 들리면 삼현여고 학생들로 가득 매워져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갤러리&카페 더 담

갤러리이기도 하고 카페이기도 하다. 스터디룸도 있기 때문에 조별과제하기 좋은 장소다. 스터디룸은 예약 후 이용이 가능하다. 심플하고 트렌디한 인테리어와 햇빛이 잘 들어오는 편이라 사진 찍기 좋다. 가격부담 때문에 학생들보다는 성인들이 많이 찾는다.

 

서울설렁탕  

학생들이 적잖이 많이 찾는 집이다. 이 식당의 특징은 24시간 영업이라는 점이다. 늘 손님들로 북적되는 상대동에서 소문난 맛집이다. 설렁탕뿐만 아니라 반찬으로 나오는 김치까지 맛있다. 설렁탕 한 그릇 가격은 8.000원이다.

 

[취재/ 정민규(동명고2), 한경연(삼현여고2)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