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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학교에만 있다] 경해여자고등학교 편

하늘마당 + 바디페인팅 – 체육관?

특별한 건물이 선물해 준 ‘하늘 마당’과 소축제!

경해여고는 학교의 건물 구조가 ‘ㅁ’ 자이다. 그래서 ‘ㅁ’안의 빈 공간에는 작은 무대가 있으며 그곳을 ‘하늘 마당’이라고 부른다. ‘하늘 마당’은 학교 내에서 학생들에게도 특별한 장소이기 때문에 교내 행사가 열리는 곳이다. 골든벨 퀴즈 대회를 하거나, 공연을 한다. 또한 경해여고의 또 다른 자랑인 소축제가 열리는 곳이기도 하다. 이 곳에서 경해여고의 대표 끼쟁이들은 마음껏 매력을 발산한다! 복도에서 공연을 보고 싶은 학생들은 창밖으로 고개를 쭉 내밀고 있기도 한다.

전국에 오직 3개뿐인 바디 페인팅 동아리!

바디 페인팅을 전문적으로 하는 동아리는 흔치 않을 것이다. 심지어 전국에 3개뿐인데 그중 하나가 경해여고에 있다는 것은 자랑이 아닐 수 없을 것이다. 경해여고의 바디 페인팅 동아리는 디자인 동아리인 클루리스와 모델 동아리인 아카테스로 나누어져 있다. 보통 모델 동아리라고 하면 독특하고 멋진 옷을 감각적으로 입고 관객들 앞에서 워킹을 하는 것이라고 알려져 있다면 경해여고는 특별하다! 클루리스에서 디자인을 하여 아카테스 부원들에게 바디 페인팅을 한 후 퍼포먼스를 한다. 이 또한 경해여고의 자랑거리가 아닐 수 없지 않은가?

특집!! 우리 학교에만 없다(?)

앞에서 소개한 것들 이외에도 많은 자랑거리가 있는 경해여고! 그런데 한 목소리로 뭔가 1% 부족하다고 하는데? 뭘까요?

H 학생(17) : 상상도 못했어요,,, 진짜... ‘그게’ 없을 줄이야.

K 학생(17) : 불편할 때도 있지만 어쩌겠어요? (으쓱)

L 학생(17) : 물론 생겼으면 좋겠지만 중요한 행사 때는 빌릴 수 있으니까 큰 불만은 없어요.^^

없을 줄 상상도 못했고, 생겼으면 좋겠다는 ‘그것’! 도대체 무엇일까?

먼저 타 학교의 학생들에게 물어보았다! 여러분의 학교에도 ‘그거’가 없나요?

M 학생 : 아니요, ‘그게’ 없는 학교도 있어요? 헐...

K 학생 :　당연히 ‘그거’는 있어야 하지 않아요?

J 학생 : 그럼 경해여고는 체육 어디서 해요? 이 땡볕에 운동장?

진주에 체육관이 없는 학교, 우리밖에 없죠...?

그렇다. 우리 경해여고에는 체육관이 없다! 하지만 그런 불편할 수 있는 점을 보완해 주는 여러 시설들이 있다, 물론 타 학교 학생들의 예상대로 보통 체육 수업은 운동장에서 한다. 하지만 경해여고만의 특별한 골프 수업을 할 수 있는 골프장이 운동장 한쪽에 마련되어 있으며, 테니스장도 있다. 또한 중요한 행사인 축제나 체육대회는 경해여고 옆의 선명여고 체육관을 빌려 이용한다. 그러므로 그 부족한 1%는 채워졌다고 할 수 있지 않을까~^^? 그래도 대부분의 경해여고 학생들은 자신들만의 체육관을 원할 듯 하다.   

[취재/ 전규원(경해여고1)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