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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이 말하는 학과이야기] 경상대학교 사회복지학과를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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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543회 작성일 18-07-11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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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이 말하는 학과이야기] 경상대학교 사회복지학과를 찾아서

 

인간의 문제 앞에서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사회복지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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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학과 학회장 김성태씨>

 


Q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저는 경상대학교 사회복지학과 3학년이구요. 학회장을 맡고 있는 14학번 김성태라고 합니다

 

Q 사회복지학과는 어떤 학과 인지 간단히 소개해주세요.

사회복지학은 쉽게 말하면 사람의 삶의 질을 높이는 방법에 대해 배우는 학문입니다. 불행에 처한 개인을 직접 돕는 것도 가능하고, 사회시스템을 바꾸는 방법도 있습니다. 미시적인 관점에서 개인이 원하는 욕구를 해결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는 게 사회복지실천 분야라면 거시적인 관점에서 사회복지서비스가 잘 운영될 수 있게 총체적으로 돕는 게 사회복지행정이나 사회복지정책 분야라고 할 수 있습니다. 쉽게 말해 가족문제, 아동문제, 노인문제, 청소년비행문제, 산업복지문제 등 다양한 사회문제에 대한 해결방법을 연구하고 이를 실천하는 학문이라 할 수 있습니다.

 

Q 최근 많은 학생들이 사회복지학과에 관심이 많은 유망학과 아닌가요?

노인, 아동, 장애인분들의 복지가 중요해지고 있고 무엇보다 노인 수가 늘어나면서 그만큼 노인 복지가 중요해지면서 유망이지 않나하는 생각이 듭니다. 국가의 수준이 발전할수록 국민들이 자신들에게 해주는 복지서비스에 대해 관심을 많이 가지다보니까 사회복지라는 분야가 각광받게 되고 또 다양한 분야가 만들어지면서 진로도 다양해지는 것 같습니다.

 

Q 현재 우리나라 복지수준은 어느 정도라고 생각하시나요.

복지가 뛰어난 프랑스 스웨덴과 같은 유럽이나 선진국에 비해 우리나라가 많이 부족한 점이 많은 것 같아요. 이제 경제력 수준이나 국가경쟁력에 걸맞는 복지서비스가 이루어지는 나라로 발전해 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Q 어떤 학생들이 사회복지학과에오면 잘할 수 있을까요.

어느 직업이나 마찬가지일 수 있지만 사회복지분야는 분명히 사명감을 가져야 하는 직업입니다. 희생과 봉사까진 아니더라도 어쨌든 다른 사람을 도우고 사회적 약자들의 삶을 공감해가며 그들이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도록 하는 일이잖아요. 사명감이 없다면 솔직히 험하고 힘든 일이니까요. 단순히 생계를 위한 직업은 아닌 것 같아요. 더구나 보편적으로 급여가 엄청 높지 않기 때문에 책임감이나 자신이 일을 한 것에 대한 뿌듯함 이런 것을 가지고 일을 할 수 있는 사람이면 좋은 것 같아요.

 

Q 경상대의 경우 입시커트라인은?

수시에서 교과는 2점 초반대나 종합전형은 3점 초반부터 2점 초반까지 폭이 넓습니다. 그래도 면접이 정말 중요한 것 같아요.

 

Q 사회복지학과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대학생활?

학과의 특성상 봉사활동이 일상화 되어 있다고 봐야죠. 학과에서 공지가 내려오기 때문에 힘들게 봉사활동을 찾아 헤맬 필요 없죠. 다양한 기관에서 연락이 와요. 그게 다른 학과에 비해 좋은 점인 것 같아요.

 

Q 사회복지학과를 졸업하게 되면 관련 자격증을 주나요?

일단 기본적으로 사회복지사 2급 자격증을 받을 수 있어요. 사회 일반인들이 이 자격증을 따려면 인터넷으로 강의를 듣거나 현장에 실습을 요청을 해서 이수하고 국가에서 진행하는 필수이수교육을 들어야 자격증을 받을 수 있어요. 그런데 저희는 4년 동안 학교 다니면서 그것이 다 교과과정에 포함이 되어 있는거죠. 1급자격증에 응시할 수 있는 자격 요건을 만들어 줘요. 다른 분들은 현장에서 3년 동안 일을 해야 자격이 있는데 저희는 졸업함과 동시에 1급 자격증에 도전 할 수도 있어요.

 

Q 자격증만 있으면 취직이 가능한가요?

네 웬만한 사회복지관 등에는 다 할 수 있는데 자신의 경쟁력을 향상시키기 위해서 컴퓨터 관련 자격증이나 다른 부가적인 자격증을 따기도 하죠. 사회복지학과 졸업 후에는 사회복지관 및 사회복지관련 기관 생활시설에서 일할 수 있으며 사회복지전담공무원이 되거나 의료 정신보건, 학교 등에서도 일할 수 있습니다. 또 교도관, 놀이치료사, 다문화언어지도사, 미술치료사, 보육교사 및 보육사, 사회단체활동가, 직업상담사, 청소년지도사 등 진출가능한 직업은 매우 다양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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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학년도 사회복지분야별 졸업생 초청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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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대학교 캠퍼스 나눔도전, 기부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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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단과대 체육대회>

 

 

 

 

 

 

 

사회복지학과 궁금타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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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유망 학과다?


 

10년 후 일자리 수요가 가장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직업은 뭘까. 사회복지사다. 2014년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이 412개 직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한국직업지표연구결과다. 10년 후 가장 전망이 좋은 일자리 20개 중에서도 5위를 차지했다. 과학기술의 발달로 삶의 질이 높아지면서 복지 서비스에 대한 욕구도 다양해지고 있다. 무상급식, 반값등록금, 청년수당 등 국내를 떠들썩하게 했던 정책 중에는 유독 복지와 관련한 게 많다. 국내뿐 아니다. 복지와 관련한 국가 간의 경계도 희미해지고 있다. 3세계 국민의 복지를 증진시키기 위해 공정무역 상품이 확산되는 하면 비정부기구(NGO)를 중심으로 어려운 상황에 처한 사람들 돕기 위한 구호의 손길이 국내에서 해외로 뻗어 나가고 있다. 이 모든 활동의 중심에 있는 게 사회복지학이다. 국내에서 사회복지학과가 설립된 지는 60여 년 정도밖에 안 됐지만 그 영역은 점점 더 확대되고 있다.

 

*사회복지사 2or 1?

 

사회복지사로 근무하려면 사회복지사 자격증은 필수다. 현재 4년제 대학 사회복지학과를 졸업하는 것과 동시에 사회복지사 2급 자격증이 발급되고, 1급 자격증 시험 응시자격이 주어진다. 이를 위해서는 보건복지부에서 지정하는 과목을 수강해야 한다. 필수이수 10과목(30학점), 선택이수 4과목(12학점)이다. 필수이수 과목은 사회복지개론·인간행동과 사회환경·사회복지정책론·사회복지조사론·지역사회복지론 등 10개 과목이고, 선택이수 과목은 아동복지론·청소년복지론·가족복지론·교정복지론·정신보건사회복지론 등 20개 과목이다.

 

대학별로 특화 분야와 프로그램 다른점도 특이할 만 하다. 사회복지학 중에서도 연세대는 연구, 중앙대는 정책, 숭실대는 실천에 주로 집중하고, 성균관대는 각 분야를 전체적으로 다룬다고 알려져 있다. 연세대와 중앙대는 1학년 때부터 사회복지학과로 입학하고, 숭실대는 사회복지학부에서 임상전공과 정책·행정전공으로 나뉜다. 학생이 원하고, 학교에서 요구하는 학점을 모두 이수하면 둘 다 전공하는 게 가능하다. 성균관대는 사회과학계열 신입생 600명을 선발한 후 2학년 때 전공을 선택한다.

 

 

*졸업 후 진로가 다양하다?

 

 

대부분 사람은 사회복지학과를 졸업하면 사회복지사가 된다고 생각하지만 이는 절반만 맞는 얘기다. 사회복지학과 전공자들이 진출할 수 있는 분야는 그보다 더 다양하다. 4년제 대학을 기준으로 볼 때 졸업 후 1급 사회복지사 자격증을 취득해 종합사회복지관이나 장애인사회복지관·아동사회복지관 등에서 취업하는 사람은 대학별로 적게는 20% 정도고, 많아도 절반을 넘어가지 않는다.

 

졸업생들이 임상을 가장 잘 경험할 수 있는 복지관 취업을 꺼리는 가장 큰 이유는 저임금 때문이다. 육체적으로 힘들고 감정노동까지 감당해야 하지만 만족할 만한 보수를 받기는 쉽지 않다. 특히 사회적으로 명문대로 인정받는 학교일수록 복지관에 취업하는 경우는 드물다. 하지만 사회복지관에서 일하는 게 의미는 있다. 직접적인 도움의 손길을 내밀 수 있다는 점에서도 그렇지만 사회복지기관은 사회복지 분야에서도 수혜자와 가장 맞닿아 있는 곳이기 때문이다.

 

사회복지기관 외에 학생들이 선택하는 게 월드비전이나 굿네이버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같은 비정부기구(NGO). 사회복지를 실천한다는 점에서는 사회복지관과 비슷하지만, 운영자금 조달 방법이 다르다. 또 학생들의 관심이 높은 곳은 대기업 사회공헌팀이나 의료사회복지 분야다.

 

의료사회복지는 병원에서 근무하는 사회복지사의 영역이다. 복지관에서 일하는 사회사회복지사와 달리 복지사자격증 1급을 취득하고 1년 동안의 수련과정을 거쳐야 한다. 법으로 제정돼 있는 건 아니지만 병원에서 채용할 때 수련과정을 거친 사람을 선호하기 때문이다. 이와 비슷한 게 정신보건사회복지사다. 정신보건사회복지사는 같은 병원에서 근무하지만 조현병이나 우울증 등 좀 더 심각한 정신질환과 관련한 업무를 담당한다는 게 다르다. 이외에도 사회복지전담공무원이나 국민연금공단·건강보험공단 등의 분야에 취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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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이윤지(삼현여고2)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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