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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성인 기자] 너 체육복 언제 빨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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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588회 작성일 18-07-12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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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체육복 언제 빨았니?

여름철 세균배양 하는 체육복은 이제 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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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복 좀 빌려줘!’ ‘사이즈 몇이야?’

체육시간 전 쉬는 시간, 학교의 교실 복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광경이다. 중학교와 고등학교를 다니며 다들 한번쯤은 친구에게 체육복을 빌려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이 처럼 체육복은 체육시간에 요긴하게 쓰이는 옷이지만 그 외에도 활용도는 무궁무진하다. 체육복을 베게삼아 쉬는 시간에 잠을 청하는 학생이 있는가 하면 점심시간 축구를 할 때도 체육복을 입는 학생이 있고 소화가 잘 되지 않거나 교복을 입기 곤란한 상황이 되었을 때도 체육복은 유용하게 쓰인다.

 

하지만 이렇게 쓰임새가 다양하고 가끔씩 요긴하게 다른 친구들의 몸에까지 걸쳐지는 체육복의 관리상태는 어떠할까? 그 활용도에 비해 체육복에 대한 위생관리는 소홀한 경우가 많다. 몇 주, 몇 달을 세탁하지 않고 사물함 어딘가에 방치하는 경우가 있을 뿐만 아니라 자기 체육복이 어디 있는지 잘 챙기지 못하는 친구도 더러 있을 정도다. 세탁도 자주 하지 않고 더럽혀진 체육복은 불쾌한 냄새를 풍기기 일쑤다. 대부분 학생들이 교복을 입고 등하교를 하다 보니 체육복을 잘 챙기지 않게 되고 집으로 가져가는 것도 순간 잊어 먹는 경우가 많다.

 

습도가 높고 더운 여름, 세균번식이 쉬운 여름철에 이런 세탁되지 않은 체육복은 그 자체만으로 불쾌감을 주지만 입게 되면 피부염증이나 세균에 의한 건강 문제가 걱정되지 않을 수 없다. 체육복을 돌려 입을 경우 친구들의 건강까지 위협하는 결과를 초래하게 된다.

 

체육복을 더러워 질 때 마다 자주 세탁 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한 방법이겠지만 상황이 여의치 않을 때는 햇볕과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 말리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꼭 기억해두어야 할 것은 땀을 머금은 체육복을 둘둘 뭉쳐서 사물함에 넣어두지 말아야한다는 것이다, 따뜻하고 습도 높은 환경은 세균이 번식하기 아주 적합하기 때문이다. 상황에 따라 페브리즈와 같은 향균 탈취제를 뿌리는 것도 세균번식과 악취 방지의 예방책이 될 수 있다.

 

체육복을 바라보고 있으려니 그런 생각도 든다. 왜 학교 체육복들은 하나 같이 디자인도 안 예쁘고 옷감의 질도 그리 높지 않아 보일까? 학생들이 가장 많이 접하는 옷인데 체육복 답게 더 기능성이 뛰어난 재질로 만들면 안 되나? 좀 더 멋진 디자인으로 만들면 안 될까? 하는 궁금증이다. 지금의 체육복 구매가격도 그렇게 저렴하지 않은 편이고 많은 수량의 공동구매면 기능성, 디자인 모두 만족스런 체육복도 그리 불가능할 것 같진 않아 보이는데 말이다.

 

물론 좀 더 기능성이 뛰어나고 시각적으로 예쁜 체육복이면 좋겠지만 우선 여름철 체육복을 사물함에 처 밖아 두지 않는 것이 먼저다. 냄새나고 불쾌한 체육복은 이젠 그만. 자주 세탁하고 관리해서 적어도 건강을 해치는 체육복을 만들지는 말아야겠다. 이 기사를 읽고 며칠 동안 빨지 않은 체육복이 생각났다면 지금 당장 세탁하러 가도록 하자! 

 

 

 

[취재/ 염성인(진주중앙고2)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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