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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미팅] 경상대학교 몽골 유학생 히식바트를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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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581회 작성일 18-05-28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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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미팅] 경상대학교 몽골 유학생 히식바트를 만나다

몽골은 한국과 비슷한 점 많아요

 

 


글-히식.jpg

 

Q.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저는 지금 경상대 4학년이고 토목공학과를 다니고 있는 몽골인 유학생 히식바트입니다.

 

Q. 어떻게 한국에 오시게 됐나요?

-저는 대학교를 다니기 위해 왔어요. 예전부터 저희 아버지가 한국과 인연이 있어서 한국에 관심이 많았죠. 처음에는 한국국제대학교에 다니다가 중간에 과학기술대에 잠깐 다니고 지금은 경상대에 다니고 있어요.

 

Q. 한국에 와서 힘들었던 점이 있나요?

-한국 날씨가 습기가 많고 많이 무더워서 좀 힘들기는 했었어요. 그래도 몽골은 한국이랑 너무 비슷해서 크게 힘든 점은 없었어요.

 

Q. 몽골과 다른 문화로 인해 곤란을 겪었던 적이 있나요?

-몽골에서는 사회생활을 일찍 해요. 남자들은 군대도 안가기 때문에 21살이면 대학교를 졸업을 해요. 몽골에 있는 제 친구들은 이미 대학교를 졸업할 상황이어서 마음이 좀 급하고 부담스런 부분이 있죠.

 

Q. 몽골에서 한국 K-POP이 인기 있는 편인가요?

-그렇죠. K-POP은 몽골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인기가 높죠. 몽골은 K-POP 페스티벌이라는 큰 행사도 열리는데 여기서 1등을 하면 유학을 보내 준답니다. 몽골에는 한국의 K-POP뿐 아니라 드라마나 영화 등 문화예술부분도 많이 알려져 있어요. 저는 개인적으로 빅뱅이 제일 좋았어요.

 

Q. 몽골 학교만의 특별한 점이 있다면?

-몽골은 고등학교만 있는 게 아니라 종합학교라고 해서 초,,고가 한 학교를 다 같이 쓰기도 합니다. 한 반에는 30~40명 정도가 같이 공부한답니다.

 

Q. 몽골의 학생들의 어떤 방법으로 대학을 가나요?

-몽골도 한국이랑 똑같이 수능 시험이라고 해서 시험에서 나오는 성적으로 자기가 들어가고 싶은 대학교에 지원서를 쓰고 들어가요. 한국이랑 거의 비슷하죠. 몽골의 대입시험은 1차적으로 국가가 주관하는 몽골어와 수학과목 시험을 보고, 그 시험결과에 따라 각 대학에서 수행하는 본고사를 보게 됩니다.

 

Q. 몽골의 학생들의 대학을 많이 가는 편인가요?

-몽골도 인구가 350만명 밖에 안되는데, 대학교는 엄청 많아요. 좋은 대학교를 가기 위해서 공부를 많이 해야 하죠. 그런데 대학을 졸업한다고 해서 미래가 보장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사범대학이 가장 인기가 높습니다.

 

Q. 한국에서 먹었던 음식 중 가장 좋았던 음식?

-몽골사람들의 음식은 주로 밀가루랑 고기인데, 고기를 좀 좋아하고요. 한국음식 중에서는 물 냉면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무더울 때 물냉면을 먹으면 엄청 맛있더라고요.

 

Q. 몽골의 학생들은 방과 후 무슨 활동을 하나요?

-한국이랑 다르게 학원 같은 곳은 많이 다니지 않고요, 입시학원이라는 곳은 따로 있지는 않고, 학교에서 복습하는 식으로 원하는 학생들이 공부해요. 나머지 학생들은 자유롭게 놀이터에서 놀거나, 한국 학생들처럼 피씨방도 많이 가요.

 

Q. 한국 사람에 대한 첫 이미지는 어땠어요?

-저는 아버지 덕에 한국이 친근했지만 대부분의 몽골사람이 볼때는 한국사람은 예의바르고 친절하다 라는 느낌을 많이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몽골이란 나라?

 


몽-지도.jpg


 

 

몽골은 중앙아시아 고원지대 북부에 위치하고 있다. 면적은 1,564,500 평방미터로, 국경의 길이는 8158km인데 이중 3485km는 러시아와, 4673km는 중국과 맞닿아 있다.

 

13세기 초 칭기스칸이 등장해 역사 상 최대의 몽골 대제국을 건설했으며, 동서 여러 국가에 큰 영향을 미쳤다. 몽골제국이 멸망하고 남은 내륙 중앙부가 1688년 청에 복속되어 외몽골로 불렸다. 1911년 제1차 혁명을 일으켜 자치를 인정받았으나 1920년 철폐되었고 러시아의 10월 혁명에 영향을 받아 1921년 제 2차 혁명을 일으켜 독립하였다.

 

[몽골의 국호]

몽골 이란 본래 용감한이란 뜻을 지닌 부족어였으나, 칭기스칸에 의해 통솔된 몽골부() 발전에 따라 민족의 이름 “Mongol” 및 지역의 이름 “Mongolia"로 변화하였다.

몽고라는 이름은 지난 수천 년 동안 북방 민족으로부터 전쟁에 시달려 온 중국 사람들이 몽골을 비하하기 위해 우매할 몽()’옛 고()’를 사용한데서 비롯되었다. 본래 19241126일 사회주의 혁명으로 수립된 정부는 국호를 몽골 인민공화국(Mongolian Poeple's Republic)"으로 정하였으나 19221월 개방 정책의 상징으로 국호를 몽골 공화국으로 고쳤다. 보통 우리가 몽골하면 대개 외몽골(몽골 공화국)을 말하는 것이며, 내몽골이라고 부르는 내몽골 자치주는 중국 국경 안에 있기 때문에 사실상 분단 국가다. 그러나 분단된 지 오래 되었기 때문에 민족적 친근감이나 통일에의 의지는 거의 없는 편이어서 한국과는 많은 차이가 있다.

 

[몽골의 교육]

몽골 사람들은 자녀 교육에 관한 관심이 우리나라 부모처럼 대단한 열정을 가지고 있어 자녀 교육을 위해 초원에서 학교가 있는 솜(Som, 우리나라의 군에 해당) 지역으로 상당수가 이사를 한다고 한다. 초원에 사는 아이들은 솜 지역에 있는 학교를 걷거나 말을 타고 먼 길을 통학하기도 하고, 새벽 6시에 기상하는 학교 기숙사에서 생활하기도 한다.

오전·오후반으로 운영되는 초중학교의 낙후된 교육여건에도 86%의 높은 문자 해득률을 보이고, 중학교 8학년까지 취학률은 96%입니다. 과거 러시아어가 제1외국어로서 널리 보급됐으나, 수요가 줄면서 영어, 일어, 한국어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라고 한다.

 

몽골의 대입시험은 1차적으로 국가가 주관하는 몽골어와 수학과목 시험을 보고, 그 시험결과에 따라 각 대학에서 수행하는 본고사를 본다. 이들 대학의 입시에서 특이한 점은 중앙사범대학의 입시 성적이 우리나라로 치면 서울대학교 격인 국립종합대학을 압도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현상에는 교사의 사회적 지위가 높은 아시아 특유의 문화도 일정 작용하는 것 같다. 실제로 몽골 내에서 가장 존경받는 직업 중 교사는 수십년 간 1위를 독점해 오고 있다.

 

 

 

 

 

 

 

 

[취재/ 진수민(진주중앙고2)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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