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을 털어라] 영화관의 필수품 팝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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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836회 작성일 18-04-27 13:54본문
[편의점을 털어라] 영화관의 필수품 팝콘!
아직도 영화관 팝콘만 먹나요?
이제 가성비 최고 팝콘들을 만나보자
설마 영화관에서 영화만 보나요? 아마 대부분의 사람들은 영화관에 가면 누구나 팝콘을 찾을 겁니다. 영화비 7000원 거기다 팝콘 최소 4500원! 영화 한 편 보고나면 남아나지 않을 학생들의 지갑을 생각하면 걱정이 앞섭니다.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최근 청소년들 사이에서 최고 인기 스낵, 바로 팝콘. 편의점별 팝콘 리뷰를 통해 다양한 맛과 저렴한 가격으로 당신의 입맛을 사로잡을 팝콘이 무엇일지 골라보시라!
팝콘이 대세, 새우깡 눌렀다
주로 영화관에서만 즐기는 먹거리로 인식됐던 팝콘의 위상이 달라지고 있다. 편의점에서 판매되는 PB팝콘은 '국민과자' 새우깡의 아성을 무너뜨릴 정도로 인기고, 수제 팝콘 전문점도 늘어나고 있다. 스낵과자 시장에서 꾸준히 성장한 스낵과자는 팝콘이 유일하다.
실제로 편의점 CU의 팝콘 매출은 최근 2년간 매년 2배 이상씩 성장했다. '국민 과자'로 통하는 농심 새우깡을 제치고 매출 1위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GS25에서도 팝콘은 효자 상품이 되었고 세븐일레븐에서는 '스낵류 판매 베스트 10'에서 팝콘이 1위에 올랐다.
그렇다면 팝콘의 기세가 이렇게 드높아진 이유는 뭘까. 전문가들은 최근 집에서도 편하게 최신 영화 등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이 조성돼 '홈시어터족', '다운로드족'이 늘어나면서 팝콘에 대한 수요도 자연스럽게 증가한 것으로 보고 있다. 물론 짭짤하기만 했던 팝콘의 맛이 다양화된 것도 한 원인으로 꼽을 수 있다.
편의점 팝콘을 비교하다
불꽃 팝콘 1000원 60g(305kcal)
A기자 : 시험을 망친 날에 스트레스 풀려고 불닭 컵라면에 있는 바닥소스에 흰밥을 비벼 먹는 맛.
B기자 : 콘스프맛 팝콘이랑 맛이 비슷한데 약간 맵다.
C기자 : 처음에는 안매운데 먹으면 먹을수록 맵다. 매운 것을 못 먹는 사람에게는 비추
총평-★★☆☆☆
벚꽃 팝콘 1200원 60g(305kcal)
A기자 : 맛있는데 엄청은 맛있지 않다. 딸기 빼빼로 맛이 난다.
B기자 : 계속 안먹고 싶다. 하지만 한번쯤 먹어보면 괜찮을 맛.
C기자 : 너무 달다. 춥파춥스 딸기맛. 너무 달아서 별로다.
D기자 : 크라운산도 맛이 난다. 너무 달다.
총평-★★☆☆☆
Tip. 벚꽃 팝콘은 매년 3~4월에만 먹을수 있으니 벚꽃과 함께 벚꽃 팝콘을 먹으시길.
간장치킨맛 팝콘 1000원 60g(325kcal)
A기자 : 달짝지근하고 굉장히 익숙한 맛이 난다
B기자 : 정말 제목그대로 간장치킨 맛이 난다
C기자 : 간장 맛이 연하게 나고 호불호가 갈리지 않을 팝콘인 것 같다.
D기자 : 단짠단짠의 정석인 것 같다.
총평-★★★★☆
체다치즈 팝콘 1200원 60g(290kcal)
A기자 : 맛있는게 계속 먹으니 너무 느끼하다.
B기자 : 치즈 맛이 너무 강하게 느껴진다.
C기자 : 치즈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에게는 비추한다.
D기자 : 크림파스타 맛이 난다
총평-★☆☆☆☆
노브랜드 팝콘 1500원 100g(485kcal)
A기자 : 전형적인 팝콘 맛이다.
B기자 : 양이 가장 많다. 가성비 갑!
C기자 : 그냥 무(無)맛이다.
D기자 : 고소한 맛으로 양이 혜자다.
총평-★★☆☆☆
고르곤졸라치즈 팝콘 1000원 60g(275kcal)
A기자 : 첫 맛은 좋으나 많이 먹으면 느끼하다.
B기자 : 밥 반찬으로 먹고 싶다.
C기자 : 체다치즈 팝콘에 비해 더욱 느끼하게 느껴진다.
D기자 : 처음 맡은 향은 발냄새 같음
총평-★★★☆☆
편의점 팝콘 영화관에도 OK? 영화관에서는 2008년 공정거래위원회가 외부 음식 반입을 허용하라고 권고한 이후 대부분의 음식을 먹을 수 있다. 다만 강한 냄새로 불쾌감을 주는 음식물(햄버거, 순대, 피자, 김밥 등)과 안전사고 발생 우려가 있는 음식물(병 제품, 덮개 없는 뜨거운 음료 등)은 ‘반입 금지 음식물’로 구분된다. 하지만 ‘강한 냄새’, ‘안전을 해치는’ 등의 애매모호한 표현으로 인해 영화관과 소비자 뿐 아니라 소비자끼리도 의견 차이가 발생하고 있다. 반입 금지 품목은 업체별로 차이가 있다. CGV와 메가박스는 ‘금지 품목’ 자체가 없다고 밝혔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팝콘은 비싼 영화관 팝콘이 아닌 편의점 팝콘을 얼마든지 반입이 가능하고 팝콘을 먹으며 영화를 볼 수 있다.
팝콘의 과학적 원리?
가끔씩 먹고 싶어서... 팝콘을 사 먹기도 하고 간식으로 가볍게 먹기도 한다. 단연 영화를 볼 때 팝콘이다. 팝콘은 옥수수에 간을 하여 튀긴 것인데. 팝콘에 쓰이는 옥수수는 폭립종 옥수수다. 낟알의 겉이 단단하며 수분과 유분이 낟알 중심부에 있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이 옥수수가 가열될 때 수분과 유분이 단단한 껍데기로 인해 빠져나오지 못하고 수증기 상태로 갇히면서 내부의 압력이 상승된다. 이 원리를 이용하여 팝콘이 만들어 진다.
팝콘에는 이런 과학적인 원리가 있는데 튀겨지지 않은 콘 알갱이 속엔 미량의 물이 있고 그 물에 열을 가하면 물이 수증기가 되어 부피가 커지면 수증기는 밖으로 나가려고 하게 된다. 그 힘에 의해 밀도가 낮아지고 옥수수의 부피가 커지게 된다. 이렇게 옥수수가 열을 받게 되면 옥수수 내부의 수분이 기체로 상태가 변화하면서 부피가 증가하게 되는 것이다. 물이 모두 수증기가 되면 그 부피는 물일 때의 1700배가 된다고 한다.
핍콘의 유래
팝콘(pop-corn) 이라는 말은 “터지는-파열하는 옥수수”란 뜻으로 붙여진 이름이다. 팝콘은 멕시코에서 기원된 것으로 추측되지만 팝콘은 실제로 콜롬버스가 미국을 발견하기 훨씬 이전 시대에 중국과 수마트라 그리고 인도에서 재배되었다. 이집트의 피라미드 안에 있던 성경학적 의미의 “콘”은 그 의미가 잘못 전해진 것이다. 성경에 쓰여진 “콘”은 아마 보리로 추측되며 이렇게 의미가 변형된 이유는 각자의 지역에서 사용되던 “콘”이라는 말의 의미가 기존의 “콘”이라는 의미를 대체하게 되면서부터 바뀌게 되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예를 들자면 영국에서는 “콘”이라는 단어가 밀을 의미하기도 했으며, 스코트랜드와 아일랜드에서는 귀리를 뜻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미국인들이 옥수수를 “콘”이라 부르게 된 이후로 콘이라는 단어의 의미는 옥수수가 되었으며 오늘날에도 우리가 옥수수를 “콘”이라고 부르게 된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
지금부터 약400년 전인 1630년 2월 20일, 아메리카 신대륙에 첫 발을 내디딘 메이플라워호의 영국인들은 메사추세츠주의 플리머스에서 열린 추수감사절에 원주민 인디언이었던 마사소이드족의 추장 콰데쿠이나가 축제의 선물로 튀긴 옥수수를 사슴 가죽에 담아 오게 된다. 이후 원주민들은 영국 이주민을 만날 때마다 팝콘을 평화 협상의 징표로 사용했으며 이듬해 봄에는 영국 이주민들은 마사소이드족으로부터 옥수수 재배 방법을 배우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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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강아영(삼현여고2), 장은령(진양고1)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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