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빈 기자] 보건선생님 어디 가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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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424회 작성일 18-04-26 23:43본문
보건선생님 어디 가셨지?
정규수업이 끝나면 보건교사는 퇴근, 그러나 학생은 학교에 그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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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서 가장 중요한 교사가 누구일까? 대학입시에 영향을 많이 주는 수학, 영어교사? 학생들의 진로를 책임지는 진로담당교사? 그것도 아니면 맛있는 급식을 책임지는 영양교사? 학생들에게 중요하지 않은 선생님이 어디 있겠는가? 그렇지만 정말 빼 놓을 수 없는 분이 있다. 바로 보건교사다. 보건교사는 학생들이 아플 때 약을 챙겨주는 것은 물론, 학교에서 발생한 다양한 사고에 대한 응급처치, 교내 위생관리까지 담당한다. 이 중 가장 중요한 것을 꼽으라면 단연 학교에서 발생한 응급사고에 대한 대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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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는 많은 인원이 함께 생활하는 공간이다. 언제 사고가 날지 모르고 어떤 사고가 일어날지 모른다. 특히 체육대회와 같은 큰 행사에서는 보건교사가 없어서는 안 된다. 응급사고가 났을 때 보건교사의 주도아래 응급처치를 잘 해 병원으로 이송해 치료를 받고 위기를 넘긴 사례 또한 많이 볼 수 있다. 이런 보건 교사가 없다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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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내 중고교를 조사해 본 결과 중학교는 9개교, 고등학교는 6개교가 아예 보건교사가 근무하지 않았다. 학생수가 적은 시 외각지역 학교는 그렇다 손 치더라도 개양중학교, 사대부중-고, 진주외고에 보건교사가 없다는 것이 의외였다. 더구나 축구부, 씨름등 여러 운동부를 운영하고 있는 경남정보고가 보건교사가 없다는 것은 잘 이해가 되지 않았다. 이렇듯 보건교사가 없는 학교는 다른 과목 교사가 보건 담당교사를 겸임한다. 수업과 보건관련 업무를 동시에 담당하고 전문적인 지식을 가지지 않은 상태에선 보건교사를 대신하기엔 역부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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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방과후, 야자까지 학생들은 밤 늦게까지 학교에서 생활한다. 안전사고가 밤에는 나지 않는다는 보장은 없다. 당연히 보건실이 일찍 문을 닫아 불편함을 느낀 학생들이 많을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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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학생: “야자 쉬는 시간에 계단에서 미끄러져서 다쳤는데 보건실 문이 닫혀서 집 가서 치료 받았어요”
-J학생: “석식을 먹고 속이 안 좋아서 보건실을 갔는데 보건쌤이 퇴근하셔서 소화제를 못 받았어요”
이렇듯 많은 학생들이 방과 후 전에 일찍 퇴근하는 보건실 때문에 힘들어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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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교사라고 해서 보건실에서 모든 일과를 보내지 않는다. 성교육, 위생교육 등 보건수업을 하기도 하고 시험기간에는 시험 감독으로 보건실을 비운다. 또한 교육이나 연수 등으로 학교를 비우는 일 또한 자주 생긴다. 이럴 때 보건실의 문이 닫혀 있으면 학생들은 곤란하지 않을 수 없다. 더구나 정규수업이 끝나면 보건교사도 퇴근을 한다. 그러나 학교에서는 방과 후 보충수업을 하고 있는 학생들이 그대로 있다. 또 대부분의 학생들은 야간자율학습으로 학교에서 밤늦게까지 생활 한다. 당연히 보건교사는 없다. 야자까지는 아니더라도 방과 후 저녁식사시간 전까지라도 학교에는 보건교사가 필요하다. 제도적인 보완이 필요한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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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관내 보건교사가 배치 안 된 학교 | |
중학교 |
고등학교 |
9개교 |
6개교 |
개양중학교/ 경상사대부중/ 금곡중학교 대곡중학교/ 명석중학교/ 문산중학교 반성중학교/ 지수중학교/ 진서중학교 |
경남정보고/ 경상사대부고/ 대곡고 진서고/ 경남예술고/ 진주외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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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김정빈(진주고2)기자] <!--[end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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