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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통우체통] 독자글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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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478회 작성일 18-03-19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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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통우체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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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통 우체통은 진주청소년신문 필통의 독자 여러분의 공간입니다.
필통 지면을 통해 알리고 싶은 내용이나 편지, 고백글, 여러분들의 학교나 생활속의 재미있는 사연을 함께 공유하는 공간입니다^^
어떤 내용이라도 좋습니다. 우리 지역 청소년들과 함께 공감하고 기뻐하고 웃음을 줄 수 있는 많은 얘기를 남겨 주세요.
<참여하시고 싶은 독자분들>
필통 홈페이지(www.ifeeltong.org)에 따로 마련된 <필통 우체통> 게시판에 올려 주시면 매월 신문에 싣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의 많은 참여 바랍니다. 
카카오톡 친구찾기에서 아이디 <feeltong1318>을 검색해 톡으로 사연과 사진을 남겨 주셔도 됩니다 

 
 
 
 

대아고 1학년 1반 공화국 동지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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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자 때마다 전설적인 우리 반을 향해 자랑스러운 4반 수령 동지께서 1반 공화국이라고 지칭하신지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2학년이네... 1년 동안 정말 많은 일이 있었지. 우리 반은 정말 병맛과 각각 가진 별명, 각종 닮은 동물들, 헤어스타일, 그리고 냄새의 모든 것을 느낄 수 있었던 것 같아.^^

영재의 포크레인 컷, 채현이의 꼬불꼬불 헤어스타일과 창명이의 고구마 5만 개 먹은 것 같은 그 답답함, 성준이와 세웅이의 백흑 논쟁, 그리고 여름 방학식 날 갔던 계곡, 무엇보다도 어떤 이유로도 맞았던 담임선생님의 몽둥이 절대 잊을 수가 없지.

그래도 무사히 1학년을 마칠 수 있었던 건 우리 반 모두가 함께 착해서일 테고 서로가 잘 맞아서라고 생각해ㅎㅎ 1년 동안 진짜 고생했다. 2학년 가서도 열심히 하자!! 파이팅

 

From. 1반 확성기 서경민



 

 

민지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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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만나지 벌써 66일이 됐네. 완전 빠르다 방학도 같이 끝나가고 너네 집 앞에서 전화번호 물어볼 때 기억이 아직도 새록새록한데 2달은 더 지났네 ㅋㅋㅋ

우리 제일 처음 만났을 때 친구들한테 니트 입은거 괜찮냐고 마음에 안들어 하면 어떡하지 그러고 호들갑 엄청 났는데 막상 만나니깐 어색해서 말도 별로 못하고 따뜻한 커피주고 웃기만하고 ㅋㅋㅋㅋ 그 때 생각하니깐 엄청 웃기네 ㅋㅋㅋㅋ

방학 때 너 학원 안가는 날이면 너네 집 앞 공원 벤치에 앉아서 얘기 엄청 많이 하고 그랬는데 그 때 너무 추워서 너 볼 차가울까봐 못 만지고 그랬지? ㅋㅋㅋㅋ 이것도 다 추억이라서 기분 좋네 ㅎㅎㅎ 우리 다음에 같이 공부도 하고 봄에는 벚꽃 보러 가고 여름에도 놀러가고 그냥 매일매일 놀러가자 ㅋㅋㅋ

이대로라면 100일이든 1000일이든 아무 트러블 없이 사귈 수 있을거 같아 우리 오래가자 사랑해

 

From. -

 

 

 

 

진주여고 3학년 1반 경진이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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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진아 안녕 나 인환이야~

깜짝 선물이다!! 우리 강래녀 나 벌써 필통 몇 번째지 ㅋㅋ필통 사랑합니다 ~~^^

필통으로 맺은 인연 ㅋㅋㅋ 연애도 필통으로 해버리네 ㅎㅎ

이거 아마 내 생일 즈음에 나갈 것 같은데.. 나 좋아해줘서 고맙고 항상 챙겨줘서 감사합니다. 참고로 이 글을 쓰고 있는 오늘은 당신께 아주 큰 실수를 한 날이죠. 사죄의 의미로 최선을 다해 씁니다. 죄송요 하하.. 사랑한다 강 경 진

From. 대 명문 진주고등학교 전교부회장 김인환

 

 

 

 

수종이와 민서에게

 

내가 누군지 말 안 해도 누군지 알겠지? 친구들ㅋㅋㅋ 아무 생각없이 같이 농구하던 중학교3학년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고2ㅋㅋ ㅠㅠ 얼마 남지 않은 고등학교 생활 잘하고 조만간에 고기 걸고 농구한판하자!

3때처럼 매일 같이 붙어 있지 못해 아쉽지만 그래도 세명이서 여행도 다니고 추억도 많이 쌓아서 다행이다. ㅋㅋㅋ 계속 지금보다 더 친하게 지냈으면 좋겠고 다음부터 여행 다닐때 사진도 많이 찍자! 사진이 많이 없다. ㅠㅠ

편지 쓰는 건 서툴러서 쓰는데도 오글 거리네 ㅋㅋ 앞으로도 더 자주만나고 더 재밌게 잘 지내 보자 친구들~

 

 

 

안녕! 쪠 옝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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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애벌레다!! 우리 전부다 문과일본어라서 같은 반 될 줄 알았는데 쌤이 다 떨어뜨려 놨어... 우린 붙어있으면 안 되나봐ㅋㅋㅋㅋ 다른 반이라도 한달에 한번 정모하기로 했으니까 꼭 만나야함. 안 되는 사람은 벌금 내기로 하자ㅋㅋ 맨날 같이 있으면 투닥대고 이상한 짓만 했는데 생각해보면 그랬던 게 제일 재밌었던 거 같다.

우리 얼른 꽃도 보러 가고 놀이공원도가고 이쁘게 사진도 찍으러가자. 센터는 나다!ㅋㅋㅋ그런줄 알어라.~~ 공부 열심히 하고! 다들 하고 싶은거 다 이루고 멋지게 삼현 탈출하자다들 사랑해

 

From. 애벌레

 

 

내 친구 종민이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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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종민이? 나 정연이야. 편지를 안 쓰다가 쓰려하니까 좀 어색하네. 너를 중3때 처음 봤는데 너랑 놀 때 마다 즐거웠었어. 이번 년도에도 우정 잘 지키고 오랫동안 놀면서 잘 지내자! 공부도 열심히 하고 자주 만나자! 그럼 담에 보자!

 

From. 정연이가

 

 

 

 

To.찌질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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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뇽ㅎㅎ 애두라~ 나 누구게 그래 맞아 나 희원이야!!!! 어쩌다 보니 이렇게 편지를 쓸 기회가 생겨서 너네한테 이렇게 한번 써봐..

학기 초에도 그렇고 중간에도 그렇고 내가 힘들었던 적이 몇 번 있었는데 그때마다 내 이야기에 귀 기울여주고 같이 울어줘서 너무 고마워

솔직히 처음에는 나만 운동에 관심이 없다 보니 소외가 되진 않을까.. 하는 걱정은 있었어. 근데 그 걱정이 진짜 쓸데없다는 걸 금방 깨달았어. 오히려 나는 너네 덕분에 내 인생에서 경험해보지 못할 경험들을 많이 할 수 있어서 좋더라! 처음에 리나 유도 구경 갔을 때도 너무너무 신기했는데 정미 생일날 경기장 가보니까 너무너무너무 신기하더라고!! 새로운 경험을 한 것 같아서 너무 좋았어.

20171년 동안 너네랑 같이 놀면서 그냥 사소한 일상들이 너무 좋아서 진짜 많이 행복했어. 야자하기 전 모여서 석식 먹는거, 날 좋은날 학교 벤치에서 석식 먹을때, 밥먹고 운동장 천천히 걸으면서 소소한 일상얘기도 하며 사진도 마구 찍을때 등등 나에게 정말 잊지못할 추억이야그리고 너네랑 있을 때가 제일 나 같고 좋더라. 우리 이제 고3이라 만나서 자주 놀지도 못할 텐데 짬짬이만나서 놀고 수다 떨구 하자. 힘든 일이나 고민 있으면 담아두지 말고 얘기하자,, 2018년에도 우리 예쁜 추억 많이 쌓자 그리고 항상 화이팅이야 얘들아

 

 

To 수능장인 킹갓명수 아저씨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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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저씨 안녕? 우와 이제 정말로 몇주 있으면 고3인데 고3 되기전에 너한테 하고 싶은 말도 있고 뭐 그냥 이런 글 정도는 남기고 싶어서 이렇게 편지를 쓴다...ㅋㅋㅋ

일단 명수 너는 내가 2학년들어 새로이 본 친구들중에 학기초부터 말까지 가장 인상이 많이 변한 것 같아~ 물론 좋은쪽으로! 처음 봤을때는 뭐랄까 많이 활달하기만 한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사려 깊고 공부도 잘하고 노래도 잘 부르는 만능인이더라(놀람!) 물론 장난끼 많은 거는 예나 지금이나 똑같고 ㅋㅋ

그런 너랑 내가 친해지게 되어서 나로서는 정말 행운인 것 같아 ㅋㅋ 뭐 지금까지 좋은일들만 있었던건 아니었지만 그래도 지금까지 변치 않고 친하게 지내줘서 고마워

지난 고2생활동안 제일기억에 남는 일이 있다면 당연히 부산에 갔을 때 였지... 누가 조금 늦게와서(누굴까?) 일정이 조금 타이트해졌지만 그래도 해운대에서 애들이랑 이상한 컨셉샷 찍는 거는 아직도 기억에 남는다 ㅋㅋㅋ

다시 한번 고맙고 고맙다.. 앞으로 우리 열심히 해서 수능 대박나고, 수능끝나고 여행가든 놀러가든 하자 ㅋㅋ 서프라이즈로 쓰려했지만 실패한 편지 잘봤길 바래 ㅋㅋ 명수아저씨 잘 있어욧!

ps. 싫음 말어라

from. 조진박사가

 

 

우리 진주여고 2학년 6반 친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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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우리는 세.경이야~

좋은 기회를 얻어서 누구한테 쓸까 고민했는데 6반 친구들 생각이 나더라구ㅎㅎ 우리가 이렇게 깜짝 편지를 쓰는 건 정들었던 너희에게 고마움과 헤어짐의 아쉬움을 전하기 위해서 이렇게 쓰게 되었어~~ 너희들을 따뜻한 봄에 만나 어느새 추운 겨울이 되었고 벌써 헤어질 시간이 다가오고 있더라...

6반에 배정되고 처음 만났을때 다들 어색했지만 다가가기 위해 노력했고 천천히 조금씩 친해질 때의 그 설렘은 아직도 생생해! 시간이 흘러 너희들을 알아가면서 다들 정말 좋은 친구들이라는 걸 알았어. 항상 밝고 화목한 가족 같았던 우리반을 떠나야 한다고 생각하니 사실 벌써 눈물이 나려고 해 1년을 너희들이랑 보내서 기뻤고 힘들때 꺼내볼 수 있는 크고 소중한 추억이 생긴 것 같아서 정말 고마워.. 너희들의 기억속에는 어떻게 남아있을지는 모르겠지만 나한테는 정말 재미있었던, 소중한 기억으로 남을 거 같아~

항상 우리반을 위해 희생하고 수업시간 분위기를 잘 이끌어가며, 반장이라는 무게를 버텨 잘 해낸 우리 반장 지윤이. 너무 고맙고 많이 도와주지 못한 것 같아서 미안해~ 그리고 우리 부반장 영은이. 항상 말 잘 들어주고 장난쳐도 다 받아주고 사소한 것까지 다 신경써준 엄마같은 존재였어. 너무 고마워. 너희가 있어서 우리반이 그렇게 화목하고 예쁜 반이 될 수 있었어..

그리고 우리반 친구들! 너희들 중 한사람이라도 없으면 우리반이 아니야 알지? 우리 6! 항상 마음속에 간직하고 있을게~~

이제 우리 고3이네?? 우리 지금까지 잘해왔잖아! 우리 열심히 했잖아. 조금만 더 힘내서 우리 모두 원하는 목표에 도달할 수 있으면 좋겠다. 항상 응원할게!! 친구들!! 사랑해♥♥

우리 이삐 하으닝고등학교 시절을 너랑 함께 보내서 너무 좋고 고마워~ 나는 항상 네 편이고 그 누구보다도 널 믿어 많이 부족하지만 너에게 꼭 필요한 친구가 되도록 노력할게. 나의 가장 오랜 친구 하민아♥♥ 항상 고맙고 미안해~ 니가 어떤 길을 가든 항상 같이 갈수 있는 친구가 될게!!!

From. .경이야

 

 

 



[정리/ 임수종(진주고2)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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