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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이 말하는 학과이야기] 경상대학교 음악교육학과를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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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082회 작성일 17-12-18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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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이 말하는 학과이야기] 경상대학교 음악교육학과를 찾아서

 

사범대 음악교육과!

미래의 음악교사를 꿈 꾼다면 도전해 보세요

 


 

음악2.jpg


 

음악4.jpg

<음악교육과 3학년 박이헌씨>


 


 

 

Q1. 간단한 자기소개

- 저는 경상대학교 음악교육과 학생회장을 맡고 있는 3학년 박이헌이라고 합니다. 전공은 피아노 전공이고요. 2015학년도에 입학해서 올해 학회장이 되어 열심히 학교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Q2. 음악교육과에 대한 간단한 소개

- 경상대학교 음악교육과는 일단 사범대이고요. 중고등학교 음악교사를 양성하는 기관입니다. 여기 있는 많은 친구들이 음악교사가 되기 위하여 임용고시를 준비하고 있고 이론과 실기를 겸비한 예비교사로 성장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Q3. 경상대 음악교육과의 등급 컷은?

- 글쎄요. 음악교육과는 학교마다 차이가 있을 테지만 저 때는 보통 3등급이면은 되고요. 수학과 국어 둘 중에 선택해서 하나는 하지 않고 대신에 실기가 들어가죠. 수능 평균은 3등급 이상이면 안전하고요. 간혹 실기가 정말 우수하면 4등급 후반대도 들어온다는 얘기도 들었는데 보통 한 3등급 중반이 일반적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3등급에서 4등급 정도..?

 

Q4. 음악교육과에 진학하게 된 계기

- 저는 중고등학교 땐 음악을 안 했어요. 그때는 공부에 전혀 관심이 없었고 체육교육과를 가고 싶어 했는데 입시에 실패하면서 스무 살을 방황하며 보냈죠. 정신을 차리고 태어나 처음으로 음악을 하고 싶다는 생각에 음악학원을 다니게 되었고 그것이 저와 맞다는 걸 알게 됐어요. 늦었지만 23살에 교사가 되겠다는 꿈을 가지고 경상대 음악교육과에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Q5. 음악교육과에 들어오기 위한 조건

- 일단은 누구나 열심히 노력하면 올 수 있는 곳이고요. 물론 음악에 관심이 많아야 되겠죠? 그리고 당연히 음악교사가 되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어야 하고요. 다른 음대에 비해서는 실기도 그렇게 빡세지(?) 않고 등급 컷도 그렇게 힘든 것도 아니기 때문에 스스로의 의지와 열정만 있다면 커다란 조건 같은 건 없습니다.

 

Q6. 음악교육과의 남녀 비율은 어느 정도

- 성비는 대략 82? 73? 정도로 보시면 되죠. 매년 성비가 딱 정해져 있지 않아요. 그런데 보통 진짜 남자가 적을 때는 서른 명 중에 남자가 세 명인 학번도 있었고 저희 15학번 같은 경우는 남자가 8명이나 됐어요. 보통은 한 73 정도가 맞는 것 같습니다. 물론 여자가 많죠, 우스갯소리지만 남자가 많이 없어서 여학우들의 노예(?)가 돼요.ㅋㅋ

 

Q7. 음악교육과의 수업은 어떤 방식으로 진행

- 수업은 전공수업과 필기 수업이 있습니다. 전공수업은 각자 들어온 전공에 따라 교수님들이 선정이 돼서 11로 레슨을 받는 형식이에요. 필기 수업은 그 수업을 듣고자 한 학생들이 다 같이 큰 강의실에 모여서 수업합니다. 일반대학과는 거 다른 점이 있다면 11 레슨이 있다는 점이죠. 시험을 치게 되면 필기시험과 실기시험을 따로 나뉘서 칩니다.

 

Q8. 음악교육과의 교생실습은 어떻게 되나요?

- 음악교육과 같은 경우에는 4학년 1학기 때 한 3주 정도를 각자 다른 중고등학교에 가서 교생실습을 하게 됩니다. 자신이 원하는 학교에 가서 교생을 할 수도 있지만 남자는 여중, 여고에는 못 가고 반대로 여자는 남중, 남고에는 못 가게 되어 있습니다. 남녀공학은 다 가능합니다.

 

Q9. 예체능과 학생들은 대학에서 인기가 높을 것 같은데?

- 당연히 음악교육과의 여학우들이 학교 내에서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죠. 대부분의 남학생들이 음악 하는 여학생에 대한 환상을 가지고 있어서 그런 것 같아요. 물론 남학생들도 인기 많습니다. 음악을 한다라는 것이 좀 특별해 보이는 건 사실이잖아요, 저희과 뿐 아니라 체육교육과, 미술교육과등 예체능과들 학생들에 대한 인기가 높은 건 확실합니다. 제가 봤을 땐 음악교육과가 젤 인기가 많아요.ㅎㅎ 저는 여기 음악교육과 학생회장이니까요.

 

Q10. 실제 음악교육과 학생들은 모두 노래를 잘하고 악기를 잘 다루는지?

- 꼭 그렇지 않아요. 자기 전공은 크게 부족하지 않게 전공자 수준으로 잘합니다. 음악교육과라고 해서 모든 악기를 능숙하게 다루고 노래도 잘할 것이란 것은 일종의 편견이겠죠, 대부분 자기 전공만 잘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물론 노래와 악기 둘 다 잘하는 재능있는 친구들도 있겠지만....

 

Q11. 좋아하는 노래가 있다면?

- 저는 클래식을 별로 안 좋아하고요. 대중적인 음악을 좋아 합니다. 최신 가요는 잘 모르겠는데.. ~ 한곡을 연주해 드린다면 저는 김동률의 겨울잠이라는 노래를 들려드리고 싶네요.

 

Q12. 학과생활 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 제가 음악교육과를 처음에 들어왔을 때는 부조리가 굉장히 많았어요. 선후배 간의 악습이 많았죠. 선배가 시키면 후배는 무조건 해야 하는(?) 그런 악습이 실제했어요. 단체 행사에는 지나치게 강압적으로 필참해야 하는 필참문화가 강했습니다. 선후배 간의 강압적인 문제가 많았어서 힘들었죠. 대학문화가 바뀐것도 있지만 제가 학회장이 되고 완전히 없애버렸습니다.

 

Q13. 입시 때 어떤 곡을 연주하죠, 본인이 했던 곡은?

- 자유곡이에요. 그래도 보통 피아노 전공자들은 쇼팽 에튀드나 리스트 에튀드중 하나를 선택하는 경우가 많아요. 저는 혁명 에튀드랑 베토벤 소나타 열정 3악장을 연주했습니다.

 

Q14. 노래나 악기연주는 연애에는 강력한 매력이 될 것 같아요.

- 사실은 저희 음악교육과 학생들이 교생실습을 나가서 피아노 연주를 한번 해주면 학생들이 그렇게 좋아한다고 하더라구요. 사실 피아노나 다른 악기 연주가 도움이 되긴 하겠지만 그게 연애하면서 어필할 기회가 잘 없잖아요. 연애는 또 다른 기술이 필요한 것 아닐까요.^^

 

Q15. 음악교육과에 진학하고 싶어 하는 후배들에게?

- 목표가 중요한 것 같아요. 늦었다고 생각 말고, 어떻든 시작하면 쉽게 포기는 안했으면 합니다. 23살에 학교에 들어왔잖아요. 목표가 정해지면 그 길에 필요한 것에 최선을 다하는 거죠. 뭐 비법이 있나요? 결과가 어떻든 해 보는 거죠. 음악교육과에 들어오게 되면 일단 학교 공부와 임용고시 공부를 굉장히 열심히 해야 합니다. 실제로 졸업해서 음악교사가 되는 경우가 그렇게 많지 않아요. 나머지 친구들은 그냥 다른 음악과 관련 없는 직업을 갖게 되거나 아니면 교사가 아닌 음악 관련 직종에 들어가게 되죠.

 

 


 

음악3.jpg

<경상대학교 사범대학 음악교육과는 매년 졸업연주회를 개최한다. 올해도 9, 33회째 연주회가 열렸다.>

 

 

 

 

전국 음악교육과 현황

 

구분

대학명

수능

학생부

실기

면접

정원

지역

국립

경상대

가군

50

 

40

10

30

경남

공주대

가군

45

20

30

5

25

충남

전남대

나군

60

 

40

 

20

광주

한국교원대

가군

65

 

30

5

20

충북

사립

건국대

다군

45

10

45

 

27

서울

경남대

나군

30

30

40

 

40

경남

목원대

나군

30

20

50

 

30

대전

서원대

다군

80

 

20

 

20

충북

조선대

나군

41

 

58

1

30

광주

청주대

나군

35

20

45

 

40

충북

 

 

 

음악교육과란?


 

음악1.jpg


 

음악교육과는 전문성과 창의성을 갖춘 중고등학교 음악교사의 양성을 목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지식기반사회에서는 지식을 축적하고 전달하는 능력 뿐 아니라 지식을 재구성하고 창의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이 매우 중요합니다. 이를 위하여 음악교육과에서는 음악 및 교육과 관련된 다양한 분야의 전문지식과 기능을 습득할 수 있는 수업 뿐 아니라, 습득한 지식과 기능을 창의적으로 구성하고 활용하는 데 필요한 능력을 기르기 위한 수업을 함께 제공하고 있습니다. 대학에서의 경쟁력 있는 교육을 통해 배출된 음악교육과의 졸업생들은 전국 각지의 중고등학교와 대학의 유능한 교육자로 활약하고 있을 뿐 아니라, 연주와 예술매니지먼트 회사 등 음악과 관련된 다양한 직업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습니다.

 


 

취업 진로

 


1. 중등 교원으로 진출

음악교육 전공에서 부여하는 소정의 전공과목과 교직과목을 이수하면 중등 2급 정교사(음악) 자격증이 수여되며, 매년 전국 각 시도 교육청에서 실시하는 학교 교원임용고사에 응시하여 합격 후, 공립 중 고등학교의 교사로 진출할 수 있으며, 또한 전국의 많은 사립 중고등학교에도 진출할 수 있다. 졸업 후 대학원에 진학하여 보다 폭 넓은 음악 및 교육에 학술적 내용을 깊게 하고 해외 유학 및 대학교수로 진출하여 능력을 발휘할 수 있다.

 

2. 음악 교육을 바탕으로 한 교육현장 및 사업체 진출

음악교육의 다양한 교수 방법 및 체계적인 학습을 통하여 학생들은 졸업 후, 음악과 관련한 교육현장, 즉 음악교육 사업체, 멀티미디어 제작 회사, 음악교재 제작 회사, 음원제작 회사, 음악학원 등 다양한 음악교육 관련 현장에서 활동할 수 있다.

 

3. 전문 음악인으로 활동

음악 실기를 바탕으로한 전문적인 학습은 예술적 감성과 창의적 표현을 바탕으로 훈련되어 해외 유학 및 국내외 전문 공연장에서 다양한 형태의 연주회에 참여 전문 연주가로 진출 할 수 있다. 또한 각 시도별 합창단원 및 국내외의 많은 오케스트라의 단원, 반주자, 편곡자, 국내외 예술단체의 사무국 직원으로 진출하여 연주와 관련된 다양한 활동을 지속 할 수 있다.

 

4. 예술 행정가 및 공연 기획자, 공연장 관리자로 진출

문화 컨텐츠 사업의 활성화가 절실히 요구되는 시대적 흐름에 따라 학생들은 다양한 공연 기획 및 예술 컨텐츠의 제작에 직접 참여하는 경험을 토대로 국내외의 예술 행정 요원 및 공연기획자 및 공연장의 관리자로 진출 할 수 있다.

 

5. 방송관련 음악 PD 및 멀티미디어 제작 사업자로 진출

학생들은 멀티미디어와 컴퓨터 음악 및 자매 예술에 관한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음악과 관련 각 방송사의 음악방송 PD로 진출함은 물론 멀티미디어 컨텐츠를 제작하는 사업체에서 창의적이고 신선한 감각으로 새로운 음악 컨텐츠 제작자로 진출 할 수 있다.

 

6. 음악관련 유통 및 음원 관리자, 저작권 관리자로 진출

음악과 관련한 음반 유통사업 및 음원제작 및 관리 사업자로 진출 할 수 있으며 음악과 관련한 다양한 저작권의 관리자로 진출 할 수 있다.

 

7. 악기 유통 사업 및 악기관련 사업

국내외 악기 유통 시장에서 음악 전공의 감각을 바탕으로 악기 유통사업 및 악기 관리자, 조율사 등으로 진출 할 수 있다.

 


 

 

[취재/ 이정빈(진주고1), 박성빈(동명고1)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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