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인물] 모델은 나의 길, 삼현여고 2학년 강남주 > 필통기사

 

 

[이달의인물] 모델은 나의 길, 삼현여고 2학년 강남주

 

메이크미어모델 선발대회 최종 우승

모델은 나의 길, 내가 걷는 길이 곧 런웨이

 

 

 

Q. 자기소개 해주세요

안녕하세요. 저는 삼현여자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강남주입니다.

Q. 존경하는 모델이나 인생의 롤 모델이 있나요?

지금까진 존경하는 특정 모델이 있는 것은 아니예요. 모든 모델들이 어떤 무대든지 쉽게 올라 갈 수 없습니다. 모델이라는 자체와 그 자리에 올라가 있는 것, 소속사가 있다는 거, 그리고 패션쇼에 서는 등의 모든 모습들이 다 존경스러운거 같아요. 

Q. 다이어트는 어떻게 하나요?

유전자 덕이 제일 큰 것 같아요. 원래 저는 엄청 많이 먹어요. 다이어트는 장기간으로 한 적은 없는데 급해서 할 때, 3일 만에 3kg를 뺀 적이 있어요. 그때는 아침에 식빵 한 쪽과 우유 한잔, 점심에는 양배추계란말이, 삷은 계란1개, 저녁에는 삶은계란 2개 이 외에는 아무것도 안 먹으면 빠지더라고요.

Q. 가장 인상 깊었던 무대나 대회가 있나요?

일단 대회를 나가 봤던 것이 2번 밖에 없어요. 처음 나갔던 건 ‘YG 케이플러스 탑모델 콘테스트’고, 이번에 나갔던 곳은 대회 느낌인지는 잘 모르겠는데 ‘메이크미어 모델’이라고 롯데백화점 38주년으로 에스팀이랑 같이 하는 거였어요. 1차는 인스타그램에서 전신이랑 상반신사진, DM으로 자기소개를 보냈는데, 1차가 합격이 됐더라고요. 원래 발표 날짜에, 6시에 한 사람씩 ‘메이크미어 모델’ 계정에 얼굴을 띄우는데, 실시간으로 보고 있다가 갑자기 떠서 알게 됐어요. 2차 오디션에서 선발된 38인은 명동에서 하는 3.8km패션쇼에 메이크미어 모델로 데뷔하는 기회가 있었고 저도 섰어요. 그리고 생각지도 못했던 최종우승자까지 되었구요.

Q. 최종 1인의 혜택은 뭐가 있나요? 

최종우승자가 받는 혜택은 에스팀 이스튜디오에서 진행되는 아카데미 무료수강혜택이 주어집니다. 아카데미 수강 혜택은 에스팀 소속 모델 계약(크로-뉴키즈)/SM엔터테인먼트 오디션/Mixtage 활동 기회가 제공됩니다.

Q. 모델을 준비하면서 힘들었던 점이나 슬럼프가 있나요?

모델을 준비한 기간이 얼마 되지 않아 슬럼프 같은 경우는 없었고 부모님이 좋아하지 않으셨건 것과 지지해주지 않으셨던 것이 제일 힘들었죠. 하지만 최근에는 대회를 나가 많은 경쟁자를 뚫고 본선진출과 최종1인까지 되다보니 '학원을 다니지 않았는데도 이런 성과를 보이는 것을 보니까 모델이란 직업에 자질이 있는 것 같다' 며 인정해주시고 있어요.

Q. 모델준비는 언제부터 했나요?

중학교때까지만 해도 모델에 관심이 없었어요. 그런데 고등학교 동아리를 선택할 때 저와는 정말 안 맞는 과학동아리나 토론동아리가 대부분인거에요. 사실 인문계고등학교라는 것 자체도 부담스러웠는데 동아리마저 지식쪽이면 학교생활에 낙이 없을 것 같아서 단순히 패션디자인동아리에 모델로 들어간 것이 점차 흥미를 느끼게 되어 모델이란 꿈을 가지게 되었죠. 모델대회에 나가게 된 것은 8월달 학교에 붙었던 '탑 모델 콘테스트' 포스터를 본 것이 계기가 되었어요.

Q. 자신의 장점이 뭐라고 생각하세요?

키가 큰 유전자. 제 입으로는 말하기 좀 그렇지만 자타가 공인하는 모델 페이스라고 생각해요. 딱 보면 그렇지 않나요.^^

Q. 모델을 한 마디로 표현한다면 뭐라고 생각하세요?

자신이 가지고 있는 개성이 가장 자연스럽게 표현되고 아름다울 수 있는 직업이 아닐까요?

Q. 이상형이 어떻게 되나요?

이상형이니까 맘대로 얘기해도 되죠.^^ 일단 깔창 안 깔고 185이상에 잘생김 필수, 그리고 저랑 같은 직업을 가진 사람이었으면 좋겠어요. 또 재밌었으면 좋겠고 예의바르고 착할 때도 있고 저를 리드할 수도 있는... 아 너무 많은데 이하 생략할게요.^^

Q. 모델을 하다가 배우쪽으로도 많이 가는데 어떻게 생각 하나요?

사실 모델이 다른 직업들보다 수명이 짧아요. 또 수입도 불안정한 편이라 정말 유명하지 않으면 생활이 힘들 수도 있는데 배우 쪽으로 전향할 수 있는 연기실력이 된다면 도전해 볼 수 있겠죠. 그런데 배우도 좋지만 모델계통에 계속 있으면서 모델을 양성하는 교육을 하고 싶기도 해요.

 

 

 

12월27일 삼현여고 축제날,

패션쇼에 놀러 오세요^^

 

 

 

 

Q. 어떤 모델을 꿈꾸고 있나요?

일단은 런웨이에 서는 당당한 모델이 되고 싶죠. 또 CF모델, 잡지모델도 해보고 싶어요. 다양한 방면에서 차별화 된 개성 있는 모델이 되고 싶답니다.

Q.앞으로의 계획은 어떻게 되나요?

메이크미어모델 최종우승자 혜택인 에스팀이스튜디오 Basic 반 40기 수료를 하는 것이고 모델이라면 떼 놓을 수 없는 단짝(?)인 다이어트를 12월달부터 할 계획입니다.^^

Q. 모델을 꿈꾸는 사람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나요?

제가 이런 말 할 자격은 안되지만 기회는 늘 있으니까 망설이지 마시고 도전했으면 좋겠어요. 당장 잘 안되더라도 하나의 경험이고 배움이니까 뭐든 준비만 하고 있으면 될 것 같아요. 모두들 좋은 모델로 패션쇼에서 만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여러분~ 12월 27일 삼현여자고등학교 축제날, 학교 강당에서 저희 패션디자인부의 패션쇼가 있으니까 많이 많이 와주세요~~!!!❤❤

 

 

 

 

 

[취재/ 한현지(경해여고2), 진수민(중앙고1)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