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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욱기자] 멋진 친구 진짜 '백두산'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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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494회 작성일 13-05-06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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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친구 진짜 '백두산'을 소개합니다
   
명신3.jpg

 

고등학교 입학과 함께 백두산 같이 높디 높은 자신감으로 명신고 모든 학우들에게 학교생활에 재미와 활력을 불어 넣고 멋진 인상을 심어주고 있는 명신고의 명물, 유쾌한 친구 백두산을 소개합니다.
 

백두산, 자기소개를 한다면?
 
명신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2학년 '백두산'으로서 아무도 내 성격을 알지 못하며 장래희망을 육군장교와 러시아어 통역가를 꿈꾸고 있습니다. 항상 나의 주변에서는 나의 별난 행동들이 이야기거리가 되고 이상하게도 보지만, 모두 저의 계획된 행동들이죠.
 

러시아 쪽에 관심이 많다고 들었는데.
 

중학교 때 까지는 평범하게 지내다가 중학교 2학년 어느 날, 붉은 군단 합창단이라는 러시아 군인들이 합창을 하는 모습을 보고 분위기에 압도되어 자신 있게 살자라는 좌우명을 가지고 러시아쪽에 대한 무궁무진한 관심과 열정을 쏟아 부어왔습니다. 한마디로 꽃혔죠. 아직도 그 압도되었던 무대를 잊을 수 없으며 그로 인해 현재는 러시아쪽 공부도 하고 있는 실정이죠. 러시아 문학도 자주 즐겨보며 러시아 회화는 간단한 대화까지 가능할 정도 입니다.
 

존경하는 인물이 있다면
 

'미하일 투아 체프스키'를 존경합니다. 러시아의 전략가로서 천재적인 전략을 펼치지만 음모로 누명을 벗지 못하고 처형당한 비운의 영웅입니다 그는 계급이 원수로서 처형을 면할 수 있었지만 떳떳한 마음을 숨기지 않았고 끝내 처형을 선택하고 마는 진정한 사나이의 모습을 보여주었죠. 그 이름을 잊을수가 없습니다. '미하일 투아 체프스키'
 
친구들에게 하고 싶은 말
 
장래 희망이 러시아어 통역사 또는 육군장교 인데, 분명히 성공해서 유명세를 떨치겠지만 소박한 삶을 살고 싶어요^^  둘 도 없을 역사에 길이 남는 장교가 되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이 신문을 보고 있을 친구들에게 한 마디 하고 싶습니다. "내가 <필통>신문에 자랑스럽게 나왔는데, 언젠가는 3대 신문사(조선,중앙,동아)에도 꼭 실리도록 해볼게.^^ 지켜봐줘^^  
 
 
명신2.jpg

 

명신을 떠들썩하게 한 여러 가지 사건들 3
 

1. 첫 번째 사건은 체육관에서 김광석의 이등병의 편지를 전교생 앞에서 부른 사건이다. 당시 선생님이 장난삼아 체육관 모임 때 '백두산'에게 마이크를 건네주며 흥을 돋우라는 요청을 했었다. 보통의 친구들 같으면 거절을 하고 웃어 넘겼을지 모르지만  그는 자신있게 마이크를 짚어 들어서 체육관 무대에 올라서서 김광석의 이등병의 편지를 부르며 전교생의 박수 갈채를 받았다.
 

2. 두 번째 사건은 학예제 때 벌어졌다. 학예제 때 백두산의 활약을 모두들 기대했다. 그는 우리들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고  노래대회에서 러시아 대대장을 기리는 깜밧이라는 러시아 노래를 열창 했었다. 학우들은 처음들어보면서도 잘 알지도 못하는 어려운 러시아어가 흘러나왔어도 백두산의 가창력과 대중을 휘어 잡는 능수능란함에 화령한 무대매너에 빠져 환상적인 공연을 즐길 수 있었다.
 

3. 세 번째 사건은 수학여행 때 일어났다. 얼마 전, 다녀온 제주도 수학여행에서 백두산 친구는 친구들에게 엄청난 기억을 심어주었다. 산호초 해안에서 윗옷을 벗고 멋지게 다이빙을 한 것이다. 두 번 다시 없을 수학여행에서 백두산 친구는 스스로 아쉬움을 남길 수 없었고, 아름다운 우도의 산호초 해안에 다이빙을 함으로써 그 마음을 달래보려고 했다고 한다. 감짝 놀란 그 입수 장면은 아마도 명신고 수학여행 역사에 길이 남을 명장면이 아닐까 한다.
 
 
명신1.jpg

 

[취재 : 정현욱(명신고2)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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