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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VS학교] 경해여고 VS 삼현여고 우리가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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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3,461회 작성일 17-10-09 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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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VS학교] 경해여고 VS 삼현여고 우리가 최고!

우리학교 자랑 BEST3 & 이것만은 특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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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학교 자랑 BEST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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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해여고 BEST 3

맹꽁이도 살 수 있는 자연 친화적인 환경

-경해여자고등학교에는 가끔 오리가 꽥꽥 우는 것 같은 신기한 소리가 들린다. 바로 맹꽁이의 울음소리이다. 맹꽁이는 우리나라에서 2012531일 부로 멸종위기 야생동식물 2급으로 지정되어 보호 받고 있다. 바로 그 맹꽁이가 경해여고에 있다는 것이다. 아마 학교의 환경이 그만큼 좋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가끔 맹꽁이 소리가 들릴 때에는 학생들이 소리가 들리는 곳을 찾아 배수구 밑을 보고 있는 재밌는 모습도 펼쳐진다.


 

경해여고 BEST 2

등교시간

-경해여자고등학교의 등교시간은 다른 학교에 비해 치고는 늦은 편에 속한다. 경해여고 1학년의 경우 등교시간은 820분까지로 제일여고가 750분까지, 진주여고가 8시까지인 것에 비하면 경해여고는 조금 여유가 있는 편이다. 학생들은 이런 학교의 배려에 매우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다. 학업 때문에 항상 피곤한 고등학생에겐 조금이라도 늦은 등교시간은 그저 고마울 따름이다.


 

경해여고 BEST 1

자율적인 야자

-대망의 1위는 바로 자율적인 야자이다. 물론 다른 학교도 야간자율학습을 자율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곳이 있겠지만 경해여고 만큼 확실한 자율은 아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다. 경해여고는 소망관이라는 곳에서 학년 상관없이 모여 야자를 하는데, 자신이 가고 싶은 날 가서 공부를 하면 된다. 출석체크도 자신이 직접 한다. 물론, 야자를 하지 않는다고 선생님께 가서 허락을 받을 필요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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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현여고 BEST 3

우정의 성금

'우리 학교의 장점 베스트' 투표에서 3위를 차지한 우정의 성금이다. 삼현여고의 우정의 성금은 1달에 한 번(주로 월요일) 등교시간을 830분으로 늦추고, 그 시간에 버스를 타고 등교하는 대신 걸어와 아낀 버스비 천원을 모금하는 행사를 말한다. 물론 버스를 타고 등교하고 모금을 하는 것도 상관없다. 이 날만은 수업이 2교시부터 시작된다. 삼현의 지각쟁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날이기도 하다.

 

 

삼현여고 BEST 2

무인매점

'우리 학교의 장점 베스트' 2위를 차지한 것은 무인매점이다. 무인매점은 양심교육을 중시하는 삼현의 오랜 전통이다. 말 그대로 주인이 없는 매점으로, 볼펜과 샤프 등 필기구와 노트, , 휴지, 여성용품 등 다양한 물품이 구비되어 있다. 학생들은 필요한 물건을 꺼내고 그 물품의 아래에 적혀있는 가격만큼의 돈을 넣으면 된다.(먹거리를 파는 매점은 따로 운영되고 있다.)

 

삼현여고 BEST 1

반일제

'우리 학교의 장점 베스트' 투표에서 삼현여고생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아 1위를 차지한 것은 반일제다. 반일제란 한 달에 한 번 동아리별로 봉사활동을 하는 날로, 이 날은 삼현여고 학생들은 12시에 정규수업이 끝난다. 학교를 일찍 마치기도 하고, 봉사시간도 채울 수 있는 날이기에 학생들은 반일제 날을 손꼽아 기다린다.


 

 

 


교복은 어때?

 


경해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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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경해여고의 하복과 동복이다. 하복의 흰색 셔츠에는 체크무늬 단추가 달려있고, 치마는 남색 체크무늬에 주름이 없는 치마다. 하복 치마의 폭은 105° 로 교복 치마 중에서는 넓은 편에 속한다. 동복은 셔츠와 니트 조끼, 마이, 치마로 이루어져 있으며 마이와 치마가 모두 짙은 갈색인 것이 경해여고 동복만의 특징이다. 동복의 치마 역시 110°로 폭이 넓은 편에 속한다.

 

 


삼현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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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현여고는 계량한복이 교복인 전국의 몇 안 되는 학교 중 하나다. 특이한 점은 하복, 춘추복, 동복이 모두 상의가 다르다는 것!(삼현여고 학생들은 셔츠도, 마이도 아닌 저고리를 입는다.) 하의는 두 벌로, 하복과 춘추복의 치마가 같다. 어느 계절이든 상의 1, 하복 1벌로 이루어져 있어 아침에 교복을 챙겨 입기 간편하다. 특히 동복 치마는 종아리를 덮어주는 길이 덕분에 안에 긴 내복을 입는 친구들도 있다.(사진도움 : 강남주)


 

 

 

우리학교의 특별한 점?

 

 

인사 캠페인 그리고 하늘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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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해여고는 학생들의 등교시간인 730분부터 820분까지 학생회 임원 및 참가 희망 학생에 한하여 학생회 주관 인사 잘하기 캠페인을 한다. 매일 하지는 않지만 자주하는 편이고 등교할 때 사람이 많이 서 있어서 민망하다는 학생들도 있다. 또 경해여고는 학교의 건물 구조가 자이다. 그래서 자 안에 공간이 생기는데 그곳을 하늘마당이라고 부른다. 하늘마당에서는 주로 골든벨 퀴즈 대회를 하거나, 공연을 한다. 안에 들어가서 행사에 참여하는 학생도 있지만 창문을 통해서 보는 학생도 많다. 경해여고 학생들에게 하늘마당은 남다른 각자의 의미가 있다.

 

 

양심교육 그리고 무감독 시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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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현여고는 양심교육을 중요시 한다. 1972년 개교 이후 현재까지 무인매점과 무감독 시험을 시행하고 있다. 오래된 전통이다. 무감독 시험이란 말 그래도 교실의 감독 선생님이 없이 시험을 치르는 것이다. 학생들은 매 시간 양심표어를 낭송한 후 시험을 친다. 또한 일정한 시간이 지나면 학생들은 시험지와 답안지를 답안지 덮개로 가려놓고 퇴실 할 수 있다. 이 때 책을 챙겨나갈 수 있어서 학생들은 퇴실한 후 강당에서 다음 시간 공부를 한다. 시험이 끝나면 자신의 반과 시험 분위기를 평가하는 '반성회' 시간도 가진다.


 

[취재/ 주예진(삼현여고2), 조지수(경해여고1)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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