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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민 기자] 응원만 하는 체육대회 지치고 힘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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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570회 작성일 17-09-26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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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나고 즐거운 체육대회를 만들 수 없을까요?

응원만 하는 체육대회 지치고 힘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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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중 학생들이 가장 기다리는 행사 중 하나가 체육대회다. 학업으로 지친 일상에서 벗어나 친구들과 함께 운동도 하고 응원도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학창시절의 재미있는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시간이다. 평소 운동을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은 학생들에게 체육대회는 기다려지는 학교 행사일 수밖에 없다.

 

그러나 이 체육대회를 모든 학생들이 반기는 것이 아니라고 한다. 사실 운동을 좋아하는 학생도 있지만 운동을 잘 하지 못하거나 그 자체를 좋아하지 않는 학생들도 분명 있다. 몇몇 학생들은 체육대회때면 자신의 실력을 뽐내며 열심히 운동하고 반을 이끌어서 승리를 즐기는 반면 운동을 싫어하는 학생들은 하루 종일 응원만 하게 만드는 체육대회가 싫다고 속마음을 털어 놓는다.

 

학교에서는 '1명당 무조건 1~2종목이상 출전'이라는 조건을 붙여 최대한 학생들이 행사에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모습을 보인다. 하지만 자신이 출전하는 종목이 오전에 끝나버리면 체육대회가 끝날 때 까지 더운날씨에 땀 흘리면서 응원만 해야 하는 신세가 되어버린다. 반대로 자신이 출전하는 종목이 마지막에 있다면 하루 종일 기다리다 시작도하기전에 지쳐버리기 일쑤라고 한다.

 

또한 몇몇 학교의 경우는 행사중 매점을 들리는 것을 막아 학생들이 간식이나 음료 등을 사먹는 것을 허용하지 않거나 더운 날씨에 체육관을 이용하지 못하게 하기도 해 학생들의 원성을 사기도 했다. 학생들은 흥미를 잃고 지쳐서 시간만 보내고 억지 응원만 연출한다고 한다.

 

꼭 이렇게 밖에 체육대회를 할 수 밖에 없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이런 체육대회가 계속 된다면 학생들에게 체육대회는 그저 수업 안하고 모여있는 날,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 하루가 될 것이다. 모든 학생이 똑같이 즐길 수는 없다 하더라도 하루종일 응원만 하는 친구들이 없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거나 체육대회라 할지라도 운동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더라도 반 학생들이 참여할 재미있는 행사를 기획해 보는 것도 필요하지 않을까?

 

늘 하던 대로가 아니라 어떻게 하면 모든 학생들이 신나고 즐거운 하루를 만들 수 있을까 하는 고민이 있었으면 한다.

 

 


[취재/ 서영민(동명고1)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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