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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통에게 물어봐] 코를 막으면 음식의 맛을 구별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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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387회 작성일 17-10-10 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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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통에게 물어봐궁금증 FACTCHECK 

코를 막으면 음식의 맛을 구별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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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코를 막으면 비슷한 식감의 음식의 맛을 구별할 수 없다?     NO!

코를 막으면 음식의 맛을 못 느낀다고 흔히 알려져 있다. 필통기자가 사실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실험을 해보았다.

먼저 사과, 양파를 비슷한 크기로 자르고 눈과 코를 막은 후 차례로 번갈아 가며 먹어 보았다. 코를 완전히 막았음에도 불구하고 사과와 양파를 구별 할 수 있었다. 양파를 먹었을 때 양파 맛이 생각보다 잘 전달 되어 놀랐다.

다음으로 케첩, 마요네즈, 불닭 소스로 실험을 해보았다. 소스 역시 마찬가지 였다. 케첩은 토마토 맛은 나지 않았지만, 시큼한 향이 났고 마요네즈는 미묘한 식감으로 알아챌 수 있었다. 불닭 소스는 매운맛이 바로 혀로 전달되어 매운맛이 나 고통스러웠다. 마지막으로 커피와 오렌지 주스를 먹어 보았다.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 구분하기 쉬웠다.

코를 막으면 비슷한 식감의 음식맛을 구별할 수 없다라는 말은 팩트체크 결과 틀렸다.

 

Q. 야한 생각을 하면 머리가 빨리 자란다?   여성 YES 남성 NO!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이나 프로게스테론은 머리카락을 빨리 자라도록 그 성장을 촉진하는 효과가 있다. 남성 호르몬 안드로겐은 겨드랑이 털, 콧수염, 턱수염 등 털을 많이 자라게 하지만 머리카락엔 좋지 않다. 오히려 머리카락을 얇게 만들고 쉽게 빠지게 하여 탈모의 원인이 된다. 그렇다고 주위의 탈모인들이 야한 생각을 많이 한다고 단정 짓지 말자.

Q. 성장기에 헬스(근력운동)를 하면 키가 안 큰다?   NO!

팩트는 근력운동은 키 성장에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근력운동은 유산소 운동과 마찬가지로 성장호르몬을 분비시키기 때문이다. 하지만 과도한 근력운동은 피해야 한다. 무거운 바벨이나 역기를 무리해서 들면 성장기 뼈에 압박을 줘서 키가 자라는 데 좋지 않을 수도 있다. 뭐든지 적당한 게 좋은 법이다.

Q. 손가락 마디를 꺾으며 뼈 소리를 내면 손가락이 굵어진다?   YES!

손가락 꺾기는 흔히 영화나 만화에서 주인공이 힘을 자랑할 때나 상대에게 쎄 보이려 할 때 자주 등장한다. 손가락을 꺾으면 관절에 과도한 자극이 가해지고 손가락 사이의 인대가 두꺼워져 마디가 굵어진다. 인대가 두꺼워지면 탄성이 약해져 쉽게 상처를 입고 회복도 느려진다. 한번 두꺼워진 인대는 회복할 수도 없다. 습관적으로 손가락 꺾기를 하고 있다면 당장 멈춰야 한다.


산성비.jpg

Q. 산성비를 맞으면 대머리가 된다?   NO!

비가 오는 날, 머리에 비를 맞은 친구를 보면 '너 대머리 되겠다. 조심해..' 라며 걱정해 준다. 산성도를 나타내는 pH지수는 낮을 수록 산성이 강한데 우리나라의 산성비의 PH지수는 평균 4.5~5.6이다. 우리가 매일 쓰는 샴푸의 pH지수가 3.0정도 인데 수치상으로 산성비보다 산성도가 강하다. 산성비를 맞아서 대머리가 된다면 샴푸를 매일 쓰는 사람 모두가 대머리가 되어야 한다는 결론이 된다. 근거 없는 속설이다. 하지만 대기 중 떠다니는 오염물질이 비와 섞여 내리기 때문에 비가 올 때 장시간 직접 맞지 않는 것이 좋을 것이다.

[취재/이영빈(명신2)/성치용(중앙고2)/김해찬(동명고2)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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