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을 털어라] 들어나봤나? 불닭게티 그리고 오레오빙수 > 필통기사

[편의점을 털어라] 편의점 레시피를 검증하다

들어나봤나? 불닭게티 그리고 오레오빙수

 

 

 

 

 

편의점은 정말 어디든지 있다. 또 편의점을 가보지 않은 학생은 없을 것이다. 이렇듯 학생들과 편의점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다. 학생들에게 있어서 편의점이란 교통카드를 충전하고 단순히 먹거리를 살 수 있는 공간을 넘어 이젠 끼니까지 해결하는 일상적인 공간이다.

요즘 편의점에는 다양한 종류의 먹거리들이 들어차 있다. 간식, 햄버거, 도시락은 기본이고 새로운 음식들이 계속 학생들을 유혹한다. 최근에는 소비자가 이런 많은 음식들을 조합해서 새로운 메뉴를 탄생시킨다. ‘마크정식’ ‘편의점 레시피’로 인기가 높다. 그러나 인터넷이나 SNS에 떠돌아다니는 음식 조합들을 직접 시도 해보자니 실패할까봐 두려울 것이다. 그래서 필통기자들이 편의점 레시피들을 검증해 보기로 했다.

 

불닭게티 = 불닭볶음면 + 콕콕콕 스파게티

 

#1. 

근데 한가지 포인트가 있다면 면을 완전히 익히지 않는 것!

두면을 섞고 전자레인지에 2분 정도 돌려 줄것이기 때문에 그 때 다 익거든요! 그러니까 면은 적당히만 익혀주는 게 포인트~

오늘의 주인공인 불닭볶음면과 스파게티를 준비해요~

 

#2. 

 

#3. 

 

#4. 

너무너무 맛있어 보이죠? 취향저격!

 

솔직후기

치즈분말이 들어가서 그런지 소스 한 봉을 다 넣었는데도 별로 맵지 않았고 스파게티 액상 소스의 토마토 맛도 느껴져서 맛있었다. 매운걸 잘 못 먹는 사람도 즐길 수 있는 정도였다. 처음 먹을 때는 스파게티 맛이 강하게 났는데 먹으면 먹을수록 불닭볶음면 맛이 더 많이 느껴졌다. 

   

#가격 = 컵라면 스파게티 1,000원, 불닭 볶음면 1,000원.  합계 2,000원

 

오레오빙수  = 편의점 팥빙수 + 오레오 + 우유200ml

 

   

#1.

간단하다. 편의점 팥빙수와 오레오 그리고 우유를 준비한다. 

팥빙수를 개봉한 후 잘 섞어준다. 전체적으로 잘 섞여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팥 덩어리를 먹을 수도 있다.

 

#2.

오레오를 잘게 부셔준다. 취향에 따라 크기를 조절하면 더 맛있게 먹을 수 있다. 비닐봉지 안에 넣고 부수면 가루를 흘리는 대참사를 막을 수 있다!

 

#3.

잘게 부셔진 오레오를 빙수안에 넣는다. 섞을때의 고생을 줄이기 위해서는 나눠서 넣고 섞는 것을 반복하면 된다.

 

#4.

우유를 원하는 만큼 부은 후 잘 섞는다. 그럼 끝. 우유는 적당히 넣으면 부드럽지만 너무 많이 넣으면 빙수가 아닌 음료가 될 수 있으니 조심하자!

 

솔직후기

오레오를 넣었기 때문에 맛의 깊이가 200%는 증가한 것 같다. 오레오가 팥맛을 어느 정도 가려주기 때문에 팥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이라도 거부감 없이 먹을 수 있을 것 같다. 먹을 때 오레오가 중간 중간 씹혀 식감도 좋아졌다. 오레오의 양과 크기, 우유의 양은 기호에 따라 조절하면 될 것 같다. 프랜차이즈 카페에서 파는 쿠앤크 빙수를 단순화시킨 것 같은 맛이다.

 

#가격 = 오레오 1,500원, 팥빙수 3,000원, 우유 900원. 합계 5,400원

 

 

 

 

[취재/ 송문교(진주고2), 정유진(진양고1)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