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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인물] 행복한 싱어송라이터를 꿈꾸는 진주제일여고 2학년 원다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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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628회 작성일 17-08-28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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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인물] 진주제일여고 2학년 원다혜

 

작곡하고 직접 노래하는 싱어송라이터

그런 아티스트가 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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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자기소개 해 주세요?

-안녕하세요. 저는 진주제일여자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2학년 1반 원다혜라고 합니다.

 

Q.언제부터, 왜 작곡을 시작하게 됐는지?

-중학교 3학년에 시작하게 됐어요. 타의적으로 무언가를 행하는 것보단 제 음악을 만들고 직접 노래 부르면서 제가 원하는 풍의 음악, 저만의 음악을 하고 싶었어요. 처음에는 피아노 음악, 뉴에이지 음악을 먼저 쓰기 시작했고, 본격적으로 가사를 삽입해 대중가요를 쓰기 시작한 건 3학년 2학기에 들어선 후부터인 것 같아요.

 

Q. 작곡하기 전에 미술을 했다고 들었는데 어떤 계기로 미술에서 음악으로 바꾼 건지?

-원래 노래방은 눈길도 주지 않을 정도로 음악에 관심이 없었어요. 미술을 하면서 목과 허리에 디스크가 생겨 너무 힘들었던 시기가 있었어요. 하루는 친구가 슬럼프에 빠진 저를 끌고 노래방을 갔었는데, 가만히 음악을 듣고 부르다 보니 그 매력에 깊게 동화돼 가고 있었어요. 음악에 관심을 갖게 됐고, 당시 존경하던 선생님과 오랜 상담 후에 진로를 틀어 음악을 시작하게 됐어요. 그리고 피아노 학원을 다니기 시작했죠. 작곡 과외를 하며 기본적인 화성학의 틀을 잡아둔 후, 현재는 보컬 학원을 다니면서 기타와 드럼과 같은 기악을 배우고, 작곡도 함께 겸하고 있어요.

 

Q. 전문 보컬 학원은 어떤지 궁금합니다

-제가 다니는 학원은 구 법원 건너편에 위치한 부산뮤직실용음악학원이에요. 레슨 종류는 보컬, 기악, 작곡 이렇게 세 가지가 있고, 입시반, 오디션반, 취미반으로 구성돼 있어요. 저는 오디션반을 다니면서 다양한 오디션을 준비하고 있어요. 요즘은 따로 목표가 생겼기도 한데 학업과 병행하다 보니 주어지는 오디션에 전부 참가할 여력이 없네요. 밝고 재미있는 학원생들 덕분에 학원의 분위기는 무지 좋은 편이에요.

 

Q. 어떤 장르를 주로 작곡하는지?

-다방면으로 작곡하려 노력하고 있지만, 발라드를 자주 접해서 그런지 작곡한 곡의 장르는 발라드가 가장 많아요. 그 다음은 힙합? 확고하게 개인적인 취향을 드러내진 않지만 그래도 가장 다양한 분위기를 자아낼 수 있는 재미있는 장르인 것 같아요. 좋아하는 가수의 음악 스타일이 힙합이므로 더더욱!

 

Q. 한 곡을 만드는 데 걸리는 시간과 만드는 과정은?

-하루 안에 만드는 것은 가능하지만, 그만큼 퀄리티가 떨어지죠. 제 생각은 곡의 퀄리티는 시간을 얼마나 투자했느냐에 따라 달라지는 것 같아요. 처음 작곡할 때는 피아노와 휴대폰의 녹음 기능만을 가지고 작곡했었는데, 지금은 큐베이스라는 프로그램을 사용해요. 큐베이스는 마우스와 키보드로 음을 하나하나 컴퓨터에 찍어서 하는 건데 악기 종류도 다양하고 훨씬 편리해요. 그 프로그램을 이용해서 작곡을 한 후 믹싱까지 완료하면 악기 소리가 무지 예쁘게 들려요.

 

Q. 대회 참가하거나 수상 경험은?

-아직까지 작곡 대회는 용기가 없어 나가 보지 않았고, 중고등학생 전체를 대상으로 한 보컬 대회에서 장려상, 국제대학교에서 주관한 피아노 콩쿨에 참가해서 우수상을 받기도 했어요.

 

Q. 그 외 작곡이나 노래를 하면서 하는 다른 활동은 없는지?

-현재 학원에서 밴드 활동을 하면서 여기저기 버스킹을 다니고 있어요. 오는 9월 말에 로데오거리에서 저희 학원 이름 걸고 공연하니까 꼭 보러오세요!



"멜론 차트 올인

1위부터 10위까지 

제 앨범 수록곡들로 가득 채우고 싶어요."

 


Q. 존경하는 작곡가나 가수가 있다면?

-보기만 해도 설레고 취향저격의 아이돌 노래도 나쁘진 않지만 저는 가사 마디마디, 혹은 멜로디만으로 심금을 울리는 그런 곡을 더 좋아해요. 그래서 옛 음악을 즐겨 듣든 편이죠. 싱어송라이터인 윤종신님과 고 김광석님, 그리고 박효신님! 작곡가 로코베리와 작사가 김이나님... 제가 무지 존경하는 아티스트 분들이에요.

 

Q. 작곡은 재능이 있어야 되는 것 아닌가요?

-재능이 있다면 좋죠. 키울 수 있는 재능도 있지만 한계를 가진 재능도 있잖아요. 하지만 모든 일에는 재능보단 노력이 결국 결과를 만들어 낸다고 생각해요. 다만 재능과 끼를 타고난 사람들에 비해 그렇지 않은 사람들은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겠죠. 하고자 하는 어떤 일을 대하는 자세에 열정과 끈기만 있다면 뭔들 못 하겠어요?

 

Q. 작곡을 하는 동안 가장 좋았을 때와 힘들었을 때?

-곡을 만들다 의외로 예상치 못한 부분에서 막힐 때라든지, 시험기간이나 마감 기간이 겹치게 되면 그땐 정말 힘든 것 같아요. 하지만 중도 포기하는 일 없이 곡을 완성시켰을 때의 그 성취감은 정말 이루 말할 수 없어요. 마음에 드는 부분, 일명 킬링 파트를 가만히 듣고 있으면 하루 종일 들어도 뿌듯하고 자랑스럽답니다.

 

Q. 앞으로의 진로와 꿈

-자기가 쓴 곡을 직접 노래하는 싱어송라이터가 되고 싶어요. 오디션반을 간 이유도 아티스트가 되어 내 개성이 담긴 음악을 대중에게 알리고 싶기 때문이에요. 아티스트 육성 전문 기획사인 로엔 엔터테인먼트가 평생의 목표예요!

 

Q. 작곡가가 되면 꼭 하고 싶은 게 무엇인지?

-멜론 차트 올인! 1위부터 10위까지 연이은 제 앨범 수록곡들로 가득 채우고 싶어요. 1초라도 좋으니까, 꼭 한 번 해보고 싶어요.

 

Q. 음악을 하고자 하는데 망설이는 친구들에게?

-어디까지나 제 생각이지만, 작곡 같은 경우엔 2년 정도는 꾸준히 공부해야 걸음마라도 시작할 수 있듯, 마음을 쏟을 시간에 대한 자신만 있다면 시작하는 시기는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고 봅니다. 정말 하고 싶은 일을 포기하면 안 될 것 같아요. 저는 되든 안 되든, 도전해 봐야 된다는 주의입니다. 물론 열심히! 열심히 하지 않는 도전은 도전이 아니잖아요.

 

Q. 같이 음악하는 친구들에게 한마디?

-부족하기만 한 제가 감히 음악을 하는 친구들에게 무슨 말을 할 자격이 있을까 싶어요. 하지만 확실한 건 스스로 흥미가 없고 열정이 없다면 자신이 걷고 있는 길을 고집하면 안될 것 같아요. 누군가가 그러셨어요. ‘현재의 나의 모습이 바로 미래의 나의 모습이다.’ 라고. 사람들은 모두 미래를 얘기하지만 결국 그 미래는 현재의 내 모습속에서 결정되어 있다는 말이죠. 그래서 오늘 내가 싱어송라이터 원다혜로 살고 있으면 이미 미래의 꿈은 다가오지 않았을 뿐 이루어진 거랍니다. 우리 다 같이 오늘을 아티스트에 걸맞게 보냅시다. 친구들~ 힘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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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최서우(진주제일여고2)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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