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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이슈] 청소년, 시내버스 개편 이후 이용 불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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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507회 작성일 17-08-29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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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시내버스 개편 이후 이용 불편

 

진주시민단체 '청소년 대상' 설문조사 결과 발표

69.4% "버스 기다리는 시간 늘어나"65.2% 불만 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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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지역 학생들은 시내버스 타기가 불편하고 힘들다." 진주시민행동이 시내버스 개편 이후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중·고교생 1562명이 대상으로 717일부터 21일까지, 6개 중·고등학교 측 협조를 구해 진행했다. 설문조사 문항은 배차간격과 운행소요 시간, 혼잡도, 서비스 등이다.

 

먼저 학생들은 배차 간격에 대해서 69.4%가 버스를 기다리는 시간이 늘어났다고 응답했으며, 감소했다는 학생은 6.7%였다. 노선개편 이후 배차 간격에 대해 65.2%가 불만을 표시했고 10.5%가 만족했다. 운행 소요시간은 늘어났다 34.9%, 비슷하다 59.7%, 감소했다 5.4%로 조사됐다. 38.9%가 불만족하다고 답했고 16.2%가 만족한다고 했다. 혼잡도는 증가했다 60.3%, 비슷하다 33.9%였으며, 환승을 이용하는 1202명 학생들 중 50.9%가 환승 대기시간이 증가했다고 답했다. 버스 서비스는 불만족 53.4%, 보통 35.8%, 만족 10.8%였다.

 

이번 설문조사 시점은 진주시가 전면 노선개편 후 빗발치는 시민불편 호소에 두 차례나 추가 개선 조치를 한 이후였다. 설문조사 결과대로면 진주시의 추가 개선 조치가 시민 불편을 해소하는데 별 효력이 없었다는 것이다.

 

더욱 심각한 문제는 진주시가 지난 716일 진주참여연대가 제안한 버스 노선개편 관련 공개토론회를 시기상조라며 무시해버린 일이다. 함께 머리를 맞대고 시민불편을 해소할 방법에 관해 이야기해보자는 시민단체의 제안을 긍정적으로 검토해야 할 곳이 행정 기관이다. 알아서 할 터이니 가만있으라는 태도는 진주시가 버스 노선개편에 따른 시민 불편을 외면하고, 시민들이 불편에 적응하길 기다리고 있는 것처럼 오해를 불러일으키는 행동으로밖에 볼 수 없다.

 

진주시 관계자는 시내버스 감차와 노선 개편은 4사 업체가 합의로 시행했으며 시민불편사항은 3회에 걸쳐 개선 중이라며 여론을 분석해 개선방안을 강구 중이며 조속한 시일 내 종합대책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필통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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