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 피플] 삼현여고 3학년 신민경 > 필통기사

 

 

[HOT 피플] 삼현여고 3학년 신민경

 

 

'패션은 자기만족 이다'

눈에 띄는 그녀가 말했다      

 

 

똑같은 교복을 입고 똑같은 일상을 보내는 학생들에게 어쩌면 자기만의 색깔과 개성을 표현하고자 하는 욕구는 당연한 것인지 모른다. 물론 자기만의 생각을 표현하는 것도 마찬가지다. 필통에선 주말 거리에서 또는 SNS상에서 자신을 표현하고 또 생각을 말하는 청소년들을 만나보려 한다.

 

얼마전 SNS상에서 사진 한장이 진주 청소년들에게 자그마한 이슈가 되었다. 항상 자신있게 스스로를 표현하는 당당함이 멋진 삼현여고 3학년 신민경 학생을 만나 '눈에 띄는 그녀' 그녀의 이야길 들어보았다. 

 

 

 

Q. 자기소개?

A. 삼현여고에 재학중, 3학년 신민경입니다.

 

Q. 언제부터 패션에 관심?

A. 그냥 어렸을 때부터 꾸미는 것을 좋아 했어요. 빨리 대학생이 되고 싶었죠. 어른스럽게 보이고 싶어서 화장도 빨리 시작했어요.

 

Q. 장래희망도 패션에 관한?

A. 아뇨. 패션은 관심, 꾸미는 것은 그냥 취미죠. 장래희망은 예술에 관련된 거죠.

 

Q. 옷 살 때 돈을 얼마나?

A. 그렇게 자주 쇼핑은 못하죠. 하지만 한번 옷 사러 맘 먹고 가면 20만원 정도는 팍팍 쓰죠. 또 자주 살 땐 자주사고 그때 그때 달라요. 학생이니까 용돈 모아야죠.

 

Q. 자신이 옷을 잘 입는다고 생각?

A. 옷을 잘 입는다고까지는 생각을 안 하는데 신경을 되게 많이 쓴다고 생각해요 한 번 입은 것은 또 안 입으려고 하고 코디를 매번 변화를 줄려고 하는데 옷이 없어서 짜증나기도 하고 옷을 미리 준비안하면 40분도 걸리기도 해요.

 

Q. 패완얼(패션의 완성은 얼굴)에 대해?

A. 없지 않아 있죠. 인정할 건 인정. 그런데 사실 완전 잘생긴 사람이나 모델 아니면 얼굴은 큰 차이 없죠. 어떻게 신경쓰고 매치하느냐 느낌이 달라요.

 

Q. 얼마전 페이스북에서 사진을 도용당했다고?

Q. 일단은 많은 관심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가 체육대회 전날에 시내를 돌아다니다가 아디다스 매장에서 너무 예뻐서 옷을 하나 샀는데 마침 그 다음날이 체육대회라 그 옷을 입고 페이스북 진실 혹은 거짓에... 올렸는데 그게 불펌이 되버린거죠. 온라인에 퍼지면서 많이 알려지게 되었는데 그게 좋은건 아니죠.

 

Q. 사진을 잘 찍는 팁은 무엇?

A. 음.. 일단은 조명이 제일 중요한 것 같아요. 노란조명은 피하고 얼굴이 깨끗하게 나오는 조명이 제일 좋아요. 특히 자연광이요. 여자는 화장을 조금 더 진하게 해야 사진은 더 잘 나오는 것 같아요.

 

Q. 제일 보기 싫은 패션스타일은?

A. 남자들의 일명 x끼니진 이라고 하는 것 있잖아요. 그게 제일 보기 싫어요.

 

Q. 자신의 옷 입는 방법은 무었 인가요?

A. 중요한건 스스로 만족해야 돼요. 그리고 그날 자신의 기분에 맞춰서 입어야 겠죠.

 

Q. 독자들에게 해주고 싶은말?

A. 옷에 그렇게 연연하지 않으셔도 된다고 생각을 해요. 어차피 남들은 별로 관심 없어요. 남들 신경 쓰지 말고 자기가 하고 싶은 것을 하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신민경의 키 크는 꿀팁!

저는 태어날 때 우량아로 태어났어요. 그래서 어렸을 때부터 많이 먹었어요. 많이 먹는 것이 아주 중요해요.^^ 저는 줄넘기를 안했지만 줄넘기를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죠.

 

 

 

 

 

   

 

[취재/ 송문교(진주고2)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