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통에게 물어봐] 와우~여름철! 알쏭달쏭 생활상식? > 필통기사

 

[필통에게 물어봐] 궁금증 FACTCHECK

 

와우~여름철! 알쏭달쏭 생활상식?   

 

 

 

 

Q.선풍기를 틀고 자면 저체온증으로 죽는다?

 

NO!

저체온증은 한랭 노출 등의 환경적 요인이나 외상, 갑상선기능저하증과 같은 질환 등의 이유로 정상체온을 유지하지 못하는 상황(섭씨 35°C미만)을 말합니다. 죽음에 이르기 위해서는 체온이 28°C미만까지 떨어져야 하는데요. 전문가들은 선풍기를 틀고 잠으로써 체온이 28°C까지 떨어지기는 어렵다고 보고 있습니다.

      

 

Q.밀폐된 공간에서 선풍기 틀면 산소가 줄어든다?

 

NO!  

밀폐된 공간에서 선풍기를 계속 켜두면 산소는 줄어들고 이산화탄소는 늘어난다고 해서 선풍기 호흡설이라는 단어까지 나왔는데요. 선풍기는 공기자체를 냉각시키는 에어컨과 다르게 공기를 이동시키는 것이기 때문에 생명엔 지장이 없습니다.

 

 

Q.에어컨 필터를 청소하고 난 후 말릴 필요가 없다?

 

YES!

에어컨이 습기를 빨아들이고 그 원리로 작동되는 것이라 필터를 안 말려도 됩니다. 혹시나 필터를 말릴 때는 탈탈 털어 그늘에 말려야 합니다. 햇빛에 말리면 필터가 말라서 변형되거나 끊어질 수도 있습니다.

 

 

Q.선풍기를 틀어놓으면 모기를 퇴치할 수 있다?

 

YES! 

모기는 비행속도가 느린데다가 긴 날개와 다리 때문에 바람의 영향을 받기 쉽습니다. 선풍기를 켜놓으면 바람 때문에 쉽게 접근하지 못합니다.

 

 

Q.선풍기는 집 안을 향해 틀어야 한다?

 

NO! 

보통 선풍기를 창문을 등지고 작동시키는데요. 이렇게 하면 실내의 더운 공기가 창문으로 나가는 것을 막는다고 해요. 그렇기 때문에 선풍기를 틀 때는 창문을 열고 선풍기가 창문 밖을 향하도록 틀어야 실내의 더운 공기가 빠지면서 외부의 시원한 공기가 들어올 수 있다고 합니다.

 

 

Q.제모를 하면 땀이 더 많이 난다?

 

NO! 

모낭과 땀샘은 별개의 기관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제모를 한다고 해서 땀이 더 많이 나거나 다른 신체 부위에서 땀이 난다는 것은 사실이 아닙니다. 그럼에도 땀이 더 많이 난다고 느껴지는 이유는 제모 전에는 땀방울이 털에 걸려 흐르지 않는 반면, 제모 후에는 땀방울을 잡아줄 털이 없어 그냥 흘러내리기 때문입니다.

 

 

Q.땀이 많이 날때 데오드란트를 사용하면 효과적이다?

 

NO!

데오드란트는 땀을 억제 시키는 것이 아닌 땀 냄새를 제거해 주는 역할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땀을 많이 흘리는 다한증의 경우에는 약국에서 땀 억제제를 사는 것을 추천합니다. 또 땀 냄새가 많이 나는 액취증의 경우 데오드란트를 쓰는 것이 좋습니다.

   

 

Q.에어컨 냉방 아닌 제습으로 틀면 전기세 적게 나온다? 

 

 

NO!

에어컨 제습 운전으로 전기세 절약은 jtbc 에서 상세하게 팩트체크한 내용이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근거가 없는 말이며 에어컨 제조사와 전문가의 답변결과 제습이나 냉방이나 냉각원리가 같기 때문에 같은 전력이 소비되며, 전기요금또한 같은 요금이 나온다고 합니다.

실생활에서 에어컨 전기세를 절약할 수 있는 방법은 세가지 방법들이 있습니다. 1)에어컨을 껐다 켰다 하는 것 보다 온도설정을 하고 자동으로 틀어 놓는 것. 2)처음 가동할 때 온도를 낮추기 위해서는 강풍으로 틀어 되도록 빠른 시간안에 온도를 떨어뜨리는 것. 3)에어컨 용량이 면적보다 적을 때 파워냉방이나 터보를 틀면 전기세가 더 들어갑니다.

이 외에 실 생활에서 에어컨 전기세를 절약할 수 있는 방법은 선풍기로 찬 공기를 위로 올려 쏴 주는 것입니다. 찬공기의 특성상 밑으로 가라앉기 때문에 선풍기를 이용해 찬공기를 위로 쏘아주면 냉방효율이 더 올라간다고 합니다. 또한 실외기의 주변은 공기순환이 잘되도록 해주고 실외기가 직사광선을 맞고 있다면 실외기 위를 햇빛으로부터 가려주는 것도 에어컨의 성능을 더 높일 수 있다고 합니다. 

 

    

 

 

 

[취재/ 양지인(진주여고2),이자은(경해여고1)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