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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문조사] 부모 돌보겠다는 청소년 36%… 10년새 반토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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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718회 작성일 13-05-04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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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 부양의무가 가족에게 있다고 생각하는 청소년들의 비율이 10년 전에 비해 절반이나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청소년들은 공부와 직업 등 자신의 진로와 관련한 문제를 가장 많이 고민했으며 자살을 생각해 본 적이 있다는 청소년도 11%를 넘어섰다.
 

여성가족부와 통계청은 최근 10년간 청소년 의식변화 추이 등을 분석한 '2013 청소년 통계'2일 발표했다. 우선 부모 부양과 결혼에 대한 인식 변화가 명확하게 드러나고 있다. '부모를 가족이 돌봐야 한다'는 청소년들(15~24)의 인식은 200267.1%에서 지난해 35.6%31.5%포인트나 감소했다. '부모 스스로 해결해야 한다'는 견해도 10.9%에 달했다. 반면 '가족과 정부·사회가 함께 돌봐야 한다'는 인식은 200220.5%에 불과했으나 지난해 50.0%까지 높아졌다.
 

'결혼을 해야 한다'는 인식은 200261.2%에서 201254.9%6.3%포인트 감소했지만 '결혼을 해도 좋고 안 해도 좋다'는 인식은 34.1%에서 39.8%로 증가했다. '외국인과 결혼해도 상관없다'는 견해 역시 201069.2%에서 지난해 73.4%로 높아졌다.
 

통계청 관계자는 "전통적인 가족해체 현상이 나타나면서 부모 부양 등에 대한 청소년들의 인식이 크게 변하고 있다"고 전했다.
 

청소년들의 가치관 변화와 함께 고민대상도 바뀌고 있다. 지난해 가장 많이 고민한 문제는 공부(32.9%)와 직업(25.7%)이 절반을 넘어선 반면 외모·건강과 가정환경은 각각 16.9%9.9%로 나타났다. 특히 공부에 대한 비율은 2002(39.8%) 대비 6.9%포인트 감소한 반면 직업에 대한 고민은 2002(6.9%)보다 18.8%나 올라갔다.
 

자살 등 극단적 선택에 대한 충동비율 역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청소년 11.2%는 지난 1년간 한 번이라도 '자살하고 싶다'는 생각을 한 적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비율은 2010(8.8%)만 해도 10% 미만이었지만 2년 사이 2.4%포인트 증가했다. 인구 10만 명당 청소년 자살자 수도 20017.7명에서 201113.0명으로 늘었다. 청소년의 스마트폰 이용률은 지난해 80.7%2011(40.0%)에 비해 40.7%포인트나 높아졌다.
 
설문조사3.jpg

[필통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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