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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통 진주투어] 가격대비 최고의 만족, 저가 뷔페를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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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3,155회 작성일 13-05-02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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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달 진주투어는 요즘 들어 지갑이 얄팍해진 사람들을 위해 준비했다. 가족이나 친구들과 같이 먹기에 부담스럽지 않을 뿐더러 각자의 입맛에 따라 골라먹는 재미까지 더한 진주 시내 저가 뷔페투어. 따스한 봄바람과 한층 부드럽게 풀린 봄 날씨를 맞이해 더욱 왕성해진 식욕을 만족시킬 뷔페들을 하나 하나 소개해 보려 하니 입맛 다시며 살펴 보도록 하자.
 
동성 한식 뷔페(강남동 동성가든타워 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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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곳과 마찬가지로 이번 투어 때 처음 알았던 곳이다. 동성상가하면 삼성 패밀리 뷔페만 생각했는데 동성상가 지하에 이렇게 멋진 한식뷔페가 자리 잡은 줄은 상상도 못했다. 안으로 들어서니 인상 좋으신 주인 아주머니가 계셨다. 취재 요청에 수줍어 하시면서도 잘 써달라며 부탁하셨다.
 
저가 뷔페 투어라는 이름에 걸맞게 5세에서 11세는 3000원, 12세부터는 6000원이라는 그야말로 ‘착한’ 가격의 뷔페였다. 11시 40분에서 3시까지는 점심타임, 5시~9시까지는 저녁타임. 시간대를 둘로 나누어 영업한다. 정기 휴일은 첫째 주 화요일, 한 달에 하루만 쉰다고 하신다.
 
한식이라고 하면 좀 고루하다고 생각할지도 모르지만 직접 와서 음식들을 살펴보면 예상과는 달리 종류도 다양하고 저렴한 가격에 비해 음식도 괜찮다는 것을 쉽게 느낄 수 있다. 한쪽 벽에는 진주시 모범 금연 지정업소 간판이 당당히 걸려 있었다. 인원이 80명이상이면 출장뷔페도 가능하다고 하니 참고해 두는 것도 나쁘진 않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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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앙세 뷔페 (칠암동 통계청 사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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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암동 통계청 사거리에 위치한 피앙세뷔페는 항상 식사를 할 수 있는 완전한 상설뷔페는 아니다. 평일에는 점심식사때만 한시적으로 뷔페를 운영한다. 가격이 너무나 착한 5,000원이다. 주위에 알만한 사람들에겐 입소문이 퍼져 점심식사를 하기 위해 일부러 찾는 손님들이 꽤 많아졌다고 한다.
깔끔한 음식과 시설 때문인지 저녁때도 모르고 뷔페를 찾았다가 허탈하게 돌아가는 사람도 적지 않다고 하니 점심때만 운영한다는 사실을 꼭 기억해야 한다. 주말에는 주로 단체 결혼식 하객을 위해 운영을 하기 때문에 개인 손님을 받지 않지만 결혼 비수기일 경우엔 토요일에도 일반인을 대상으로 영업을 한다고 한다.
평일밖에 만날 수 없는 뷔페라 학생들에겐 아쉬움이 있지만 어른들에겐 점심식사로 한번쯤 들러 볼만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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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여사 셀프 무한리필(이현동 이현상가와 촉석초사거리 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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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동에 저가의 고기 뷔페가 있다는 소식을 듣고 시립 도서관으로 가던 도중 자주색 간판이 눈에 띄었다. ‘고여사 셀프 무한리필’이라는 독특한 상표가 한눈에 들어왔다. 조심스레 문을 열고 들어가 주인아저씨께 취재를 요청했다. 처음에는 약간 황당해 하셨지만 곧 흔쾌히 허락해주셨다.
 
5세~7세는 3000원, 8세~13세는 7000원, 대인은 10000원인 비교적 저렴한 가격이었다. 연령층대로 가격을 매기기 때문에 아이가 있는 가정에서 오기에 괜찮은 곳이다. 평일에는 오후 5시, 주말은 오후 1시부터 평균 밤 11시 운영하신다. 손님만 있다면 밤새도록 간판불을 끄지 않을 의향도 있다며 웃으셨다.
 
고기뷔페답게 주 메뉴로는 삼겹살, 양념갈비, 오리 훈제, 주물럭, 소시지, 새우 등 육류 위주의 음식이 많았고 김치찌개나 짜장 밥과 같이 식사 종류도 적지 않게 있었다. 요즘 들어 나빠진 경기 탓에 그나마 자주 들리던 단골 손님들도 방문 횟수를 줄였다며 힘들어 하셨다. 가게 규모는 일반 가게 정도, 그리 넓은 편은 아니지만 단란히 앉을 수 있을 정도다. 친절하고 푸근하신 주인아저씨가 인상 깊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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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대위 무한리필(신안광장오거리 흥한스위트 맞은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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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엽고 커다란 군인 캐릭터가 박힌 간판이 먼저 눈에 띈다. 남강 녹지 공원 주위에 위치한 신대위 무한리필은 10000원이라는 가격에 식사류와 고기류가 따로 분리되어 있었다. LA갈비, 가브리살, 돼지갈비, 돼지 고추장 불고기, 삼겹살, 돼지 껍데기 등의 메뉴가 주 메뉴다.
 
오후 5시부터 영업시작이라고 하니 저녁 식사로 가는 것을 추천한다. 가게는 좀 작은 편이지만 그래도 단체로 족히 30명은 거뜬히 수용할 수 있을 정도니 별 문제는 없다. 이곳의 사장님은 위에서 소개했던 ‘고여사 셀프 무한리필’의 주인아저씨와 형제 관계라고 하신다. 고기의 상태는 괜찮은 편. 사람들마다 선호하는 종류가 다르기는 하지만 대체로 음식이 괜찮다는 평이 많다. 가게 이름처럼 ‘무한리필’해 먹어도 주인아저씨가 눈살을 찌푸리기는커녕 꼬박꼬박 고기를 새로 채워주시면서 든든히 먹으라고 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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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울 한식고기뷔페(계동 전화국사거리부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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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이 생긴지 상당히 오래 되었으나 이상하리 만치 눈에 잘 띄지 않는 다는 단점을 가진 식당이 아닌가 생각된다. 오며가며 항상 눈에는 보이지만 기억에 잘 남지 않다고 할까. 이런 생각을 대변이라도 하듯 저녁시간이 시작되는 시간대에서부터 보통 직장인들의 1차식사가 마무리 되는 시간대에까지 앉아서 지켜 보았으나 제법 넓은 홀의 절반도 채우지 못하는 상황이었다.
 
고기부페라는 이름에 걸맞게 소고기, 돼지고기를 비롯한 해산물도 여려종류가 구비되어 있었고, 고기류 외에 요리류도 제법 많은 종류를 갖추고 있었지만 세세하게 들여다 보면 집 밥상에서 종종 볼수 있는 반찬류가 많은 편이고 맛 또한 집에서 흔히 먹는 그맛, 그 외에는 잡채나 부침요리가 주류다. 디저트로 많이 찾는 아이스크림이나 과일, 과자 같은 다과류가 거의 없어 아쉬움을 더했다.
 
식당의 분위기는 조용하고 차분하다. 손님이 왁자지껄한 편이 아니라 그런지 서비스해 주시는 직원이 한분 밖에 없었지만 그렇게 바쁜 상황은 아니었다. 뷔페가 바쁘게 돌아가고 있지 않은 상황이라 서비스 면에서는 만족할만한 수준을 보여주었고 새로이 고기가 얻혀지기 전에 불판에 신경을 써주고 사소한 질문에 대한 대답도 불편해하지 않고 잘 답변해주셨다.
 
다만 고기뷔페인 점에서 볼때 고기를 굽는 여건이 다소 아쉬움으로 남았는데, 최근 트렌드인 직화 숯불이나 숯불+보조가스 가 아니라 오직 가스불에 주철불판 거기에 쿠킹호일을 씌워서 호일만 주기적으로 교체하는 방식은 고기뷔페로서의 아쉬움이 아닌가 한다. 가격은 일인당 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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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숯불갈비뷔페 (망경동 육거리인근에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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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식당은 인터넷에서 간단한 검색어 만으로도 눈에 띄는 나름 인기있는 식당인듯 했다. 뷔페 검색에서 거의 빠지지 않는다는 것과 블로그 된 글에서도 많은 부분을 차지 하고 있었다. 오로지 숯불로만 고기를 구울수 있게 되어있어 고기맛을 살려주는 중요한 한가지가 아닌가 한다. 다만 숯불로만 되어 있고 로스터가 조절이 되는 타입이 아니기 때문에 고기굽기에 자신감이 없다면 고기를 태우거나 바삭하게 굽는 일이 많을듯 하다.
 
이곳 역시 고기부페인 만큼 고기의 다양성이나 종류만큼은 한울과 비교해서 우열을 가리기는 어려울것 같다. 다만 쉽게 볼수 없는 종류도 여럿 준비되어 있는데, 그중 독보적인 것이 삼계보다작은 크기의 닭고기.  그것도 통으로... 이 고기는 직접 구워보진 않았지만 맛은 글쎄...
 
이곳 역시 고기외에 요리류도 있기는 하지만 다양하지 않고, 샐러드나 떡같은 곁들임 음식이나 디저트류가 주류였다. 맛은 예식장 부페나 일반적인 부페식당에서 먹어 본듯한 그맛. 식당 분위기는 위에 말한것과 같이 요즘 말하는 맛집으로 입소문이 나있는 식당답게 많은 손님과 실끌벅적한 분위기 였고 저녁식사시간이 다가 올수록 빈자리를 찾기 쉽지 않고 주변이 사람들로 북적였다.
 
서비스 해주시는 분은 네분 정도가 계속 돌아다니면서 불판도 갈아주고 친절하게 대해 주신다. 어머니뻘즘 되시는 아주머니 들이고 가끔은 부담 스러울 만큼 과한 친절도 보여주신다. 가격은 일인당 13000원 으로 가장 비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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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 신지홍(진주여고2), 조수비(진주여고2)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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