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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통우체통] 독자글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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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519회 작성일 17-05-26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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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통우체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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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통 우체통은 진주청소년신문 필통의 독자 여러분의 공간입니다.
필통 지면을 통해 알리고 싶은 내용이나 편지, 고백글, 여러분들의 학교나 생활속의 재미있는 사연을 함께 공유하는 공간입니다^^
어떤 내용이라도 좋습니다. 우리 지역 청소년들과 함께 공감하고 기뻐하고 웃음을 줄 수 있는 많은 얘기를 남겨 주세요.
<참여하시고 싶은 독자분들>
필통 홈페이지(www.ifeeltong.org)에 따로 마련된 <필통 우체통> 게시판에 올려 주시면 매월 신문에 싣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의 많은 참여 바랍니다. 
카카오톡 친구찾기에서 아이디 <feeltong1318>을 검색해 톡으로 사연과 사진을 남겨 주셔도 됩니다 





To. 12년지기 우리 수경이



1494407981934.jpeg


안녕 수경? 나 혜빈이야~

니 사진 내가 좋아하는거 넣고 싶었는데~ 혼나기ㅋㅋㅋ 이거 예전부터 쓰기로 했는데... 이제쓰네!

닌 내랑 오랜만에 짝지도 됐는데 내랑 안 놀아주고 로직 로직이나 하고... 너무햇! 간지럼 좀 태우지마..ㅋㅋㅋㅋ

수업중에 너무 웃음 참기 힘드니까! 창문 열고 있다가 황사라고 혼자 마스크 끼는 우리 수경아! 벌써 우리가 친구한지 10년하고도 2년이야... 으악! 한 번도 안 싸운 게 너무 신기하다!

우리가 이렇게 하는 것도 좋은 추억으로 남을 꺼야~

난 편지 써 주는거 좋아하고 잘 써 주니까 앞으로 1000장 써 줄게

니가 제일 진짜 수경! 최고로 사랑해♥♥♥♥♥♥♥

3 끝나고 놀러도 많이 가고 지구 터질 때까지 친구하자공주야 알랍콩콩♥♥

-From. 201758일 오후 250분에 옆에서 혜빈이가♥♥






To S Drag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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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흠... 안녕 수용아?

너가 그리워 밤마다 생각이 나서 편지를 쓰지 않으면 내가 진짜 가슴이 너무 아파서 두려운 마음을 이겨내고 편지를 쓰게됐어~ 

우리 중학교때로 한번 돌아가보자~ 우리 시험도 마쳐 휴식할 겸 백두산 정상에서 만나기로 했었잖아.. 너가 백두산 정상에 올라왔을때 정장을 입고 땀을 비오듯이 흘리며 백두산 정상에서 기다리고 있는... 화보에 찍힐것만 같은 나의 모습을 보고 너가 갑자기 호흡곤란 증세가 오면서 심장마비가 오게 됬잖아~ 그래서 나가 놀란 마음에 인공호흡을 했는데도 나의 사랑의 힘?이 부족해서 너의 심장은 여전히 멈춰있었어.. 그래서 제일병원에 응급환자가 있다고 연락을 해두고 백두산 정상에서 너를 힘껏 던져줬잖아~ 다행히도 의사선생님이 너를 잘 받아서 인공호흡을 해주고 너가 살아났잖아~ 그리고 내가 너 던져준후에 나없이 있는 너가 불안해서 나도 힘껏 뛰어서 제일병원에 도착했잖아 그랬더니 꽃밭에서 기다리고 있는 너의 얼굴을 도저히 찾을수가 없어.. 우리 애칭을 불러 찾았잖아 그때 이후로 너가 다음부터 그렇게 멋있게 하고 다니지 말라고 부탁했잖아~ 멋있게 하고 다니면 심장이 위험하다면서 그런데 어쩌겠어 나는 그냥 있어도 멋있는걸 나보고 어떡해라고ㅠㅠ 난 지금도 그때 너 생각만하면 정말 가슴이 찢어질거 같아ㅠㅠ 지금도 편지쓰면서 눈물이 뚝뚝 떨어지네~ 너무 슬퍼ㅠㅠ 앞으로도 우리 넘어져서 다치지않게 손 꼭잡고 다니며 예쁘게 지내자~♥♥ 사랑해 수Dragon

-By 항상 너 생각만 하는 필구니가 아니 세미필이

 

 




To.7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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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직접 편지 전해주다가 이렇게 비밀로 전해주니까 어색 어색 하네..ㅎㅎ

이번주에는 평일에 많이 못만났지만 주말 되면 만나니까 주말만 기다려진당~

맘 같아선 항상 보고싶은데 니가 바쁘잖아!! 그래도 한 번 볼때마다 여러번 본거 합친만큼 나 웃게해주고 좋아해죠서 봐준당 ㅎㅎ오글

우리 사귄지 초창기때는 내 친구들이 옆에서 보면 기겁할 정도로 니 앞에서 수줍수줍 여리여리한 모드였는데ㅋㅋㅋ 너한텐 그렇게 안보였으면 말고 ^^

지금은 둘이 딱밤 게임하면서 장난도 잘치고 말도 친한 친구처럼 편하게 하는 만큼 많이 익숙한 사이가 됬넹 ㅎㅎ 익숙해진 만큼 서로 더 아껴주고 생각해주는 사이 되자

이제 붙어있으면 불쾌 해진다는여름인데~ 여름때도 서로 투정하지 말고 재밌는데도 마니 놀러 다니장 먹방 투어 ㅋㅋ알제?

항상 말하지만 이대로만 쭉 가자~

저나 하면서 폰 찾고 있는 멍청아 마니 사랑해

-From.마니 사랑해  

 




To. 명또알 배씨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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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남 명진이 안녕

친구한테 편지란걸 써보는게 거의 처음이라 뭘 어떻게 써야겠는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써볼게. 처음엔 너가 공부고 잘하고 조용조용하길래 되게 착하고 겸손할 줄 알았다?~ 물론 그렇지 않다는건 아니지만 너의 참된 모습(한번씩 나오는 너의 그 쌘모습, 명또알 등...)을 알게되니깐 되게 달라보이더라 ㅋㅋㅋ 뭐 처음엔 서먹했었더라도 지금은 친하게(?)지내줘서 정말 고맙고 앞으로도 계속 됐으면 좋으려나?ㅋㅋㅋ

장난이고 계속 이랬으면 좋겠고 앞으로 너 사진 많이 찍어 줄테니깐 쌤들 뒤에서 같이 사진 찍히려고 그러지 말곸ㅋㅋㅋ 

아~ 마지막으로 꼭 게임 한번이라도 해보길 바란다. 스고이...? 스고이!

-From. 너의 친구가




  

 

TO. 세젤예 진주여고 2학년 1반 친구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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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우리 반!! 2학년 1반 부반장 김민수야!>.<

깜짝 놀랐지?? 아니면 말구ㅋㅋ 이렇게 편지를 쓰니까 신기하기도 하고 떨린다

벌써 2017년의 반이 지나가고 있는데 반년 동안 우리 반과 함께해서 넝뭉좋당

무뚝뚝하시지만 든든한 우리 반 담임선생님이신 조강래 선생님과 그다음 우리 반 보스인 반장 보경이랑 앞으로 남은 2학년 동안 예쁜 추억 함께 만들자! 조금 부족한 부반장이지만 남은 기간 동안 잘 부탁해!

그리고 3학년 올라가서도 졸업해서도 우리 연락하고 지내기!! 약속!! (((((사랑해)))))

-FROM. 부반장 민수가⊙♡⊙

 





To. 문서영, 장보경  

 


문서영.jpg


먼저 문서영! 아우 이런거쓰려니까 오글거려~~

우리 친구한지 엄청됐지.. 현재까지 가장 오래된 친구지.. 영광으로 받아드려라 ; ㅋ❤ 

우리가 중학교 떨어져서 각자 반에 적응하고 친구 생기고 이런다고 많이 못보고 말 안했던 이야기도 많았지만 고등학교 같은데 왔으니까 천천히 다시 시작하자구~ 근데 자주 못봐도 그냥 편했고 6개월만에 봐도 어제 본거 같고 ㅋㅋㅋ 고등학교 같은데 가니까 내심 좋더라~ 자주 볼줄 알았는데 자주못보는건 기분탓? 자주좀 보자.. 안그러면 니 연애사 그래프 그릴줄 아셈!!

진짜 초딩 1학년때 처음 만나서 그 이후로 한번도 같은 반 안 됐는데 진짜 친구하는거 보면 신기하다~ 우리 맨날 구름사다리 하고 꽈배기하고ㅋㅋㅋ 굳은살 생겨서 맨날 보건실 가고.. 니 집 맨날 놀러가고ㅠㅠ 개추억! 왜 이사갔음~ 진짜 나 엄마한테 쫒겨나면 맨발로 니 집가고 공중전화로 니 집전화로 전화하고 7350 그랬는데,..

초딩때 돈 안쓰고 재밌게 많이 놀았는데 지금은 돈을 안 쓰면 갈데가 없어^^ 씅나! 증말~ 그리고 그때 우리 참 순수했는데 왜 이렇게 됐는진 나도 모르고 니도 모르고 며느리도 몰라 ~

진짜 이건 너무 오글거리는데 진짜 니 심성이 너무 착함.. 물론 쓰레기 같은 부분이 더 많지만 외면은 변해도 니 원래 착한 심성은 안변하더라~ 우리 싸운적도 없지않나? 내 성격 받아주느라 고생이 많다. 키도 니한테 역전 당했고 내 공부하는 꼬라지보니까 이러다가 공부도 역전당할 꺼 같은데 JO패밀리끼리 잘해보자~

다음은 장보경!

장보경은 그냥 계속 쭉 붙어다녔지,, 둘이 모르는게 없을 정도로 예를 들면 연애사 ㅋㅋㅋ 나 진짜 니 연애사 관련해서 말하라고 하면 책 한권 쓸 수 있음 ㅋㅋ 앞으로 3권은 더 만들자꾸나 ^^ 

장보경 니는 진짜 너무 착하지 , 너무 착해서 니가 당하고만 사는거 같애서 가끔 마음이 아프다. 담아주고 참지만 말고 이제 좀 표현했음 좋겠다. 사실 내가 할말은 아니긴 한데 니랑 나랑 공통점이 많아서 더 안쓰럽더라,, 우리 이제 조금씩 고쳐나가자. 니한테 내가 미안한게 많아 그냥 모든게 다 그래, 그래서 간부수련회때 니보고 눈물이 펑펑 나왔나봐 휴~~~

5학년때부터 지금까지 니가 다 참고 그래서 싸운적 없었는데 얼마전에 나의 불찰로 싸우게 됬쑵...근데 그걸 계기로 니가 많이 참았구나~ 내가 너무 편해서 실수했구나. 느꼈어. 그래서 앞으로 조심하려고 해,, 싸우는게 다 나쁜건 아니더라 서로 알아갈 수 있는 시가.. 

근데 이거 뭔가 연애초기 같,, 아무튼! 하지만. 다시 말하지만. 진짜 그건 우연이었다 알았으면 해 ㅠㅠ 미안했어~

내가 원래 표현 잘 안하는거 알지~ 그리고 성격이 뭣같아서 내가 맘에 안들면 잠수타고 도피하고 니네가 고생이 많다 난 진짜 니네가 내 친구라서 고맙다 정말. 우리 앞으로 자주 좀 모이고 이렇게 진지한거 나랑 안 어울려 ^^ㅆㅑㅇ~ 

이번이 처음이자 마지막이여~  알것냐. 아가들아! 우리 우정포에버! 수능 끝나고 짠 -사랑해~

-From. ?  




To. 얘들아 안녕!  


얘들아.jpg


얘들아 안녕. 첫 문장만 봐도 내가 누군지 알 거라 믿어!

처음 학원에서 만나서 이제 거의 1년하고도 반이 되어간다. 작년엔 진짜 매일 만나다시피 해가지고 우리 가족보다 니네를 더 자주봤던 것 같은데~~

집도 다 가까이 살고 학원도 결국엔 셋이 다 같이 다니고 필통도 같이 하고 니네랑 함께라서 너무 좋다. 올해도 생일 다 같이 보냈다. ㅋㅋㅋ 생일도 다 연초에 몰려 있어서 2번째 같이 보내는 생일들❤ 소심하고 표현도 잘 못해서 답답할텐데 맨날 챙겨주느라 고생 많다

길게 적어봤자. 니네가 끝까지 안 읽을 거 뻔하니까 여기서 20000 사랑해 ❤❤❤❤

-From. !



 


 

To. 우리 반 대표 얼짱 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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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즐겁게 사는 우리반 대표 얼짱 명수야!

2학년 때 처음 만났을 때 공부 잘하는 줄만 알았는데 이리 활발한 놈 일줄 몰랐다.

반을 항상 재미있게 만들어줘서 고마워~~ 

앞으로도 반 분위기 좋게 만들어줬음 좋겠다.

3학년 때도 같은 반 돼서 함 조져보자~~

-From.너와 같이 인생을 즐겁게 사는 성재



 

[정리/ 송진서(명신고2)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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