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통에게 물어봐] 잘못 알고 있는 스마트폰 상식? FACTCHECK > 필통기사

[필통에게 물어봐] 궁금증 FACTCHECK

 

잘못 알고 있는 스마트폰 상식?

오늘은 우리가 24시간 중 거의 대부분 손에서 항상 떠나지 않는 스마트폰에 대한 상식들을 FACTCHECK 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화면 밝기를 자동으로 해 놓으면 배터리가 절약된다?

-> 아니다

디스플레이의 사용전력만을 생각해보면 그렇지만, 많은 사람들이 놓치고 있는 요소가 있는데요. 바로 이 기능을 사용하기 위해서 지속적으로 작동이 되어야 하는 CPU와 밝기를 측정하는 조도센서입니다. 이 두 가지 유닛이 끊임없이 주변광의 밝기를 측정해서 디스플레이를 조절함으로 오히려 결과적으로는 더 많은 배터리를 사용하게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 신호 안테나는 인터넷 속도를 나타낸다??

-> 아니다

모든 스마트폰 상단에 작은 아이콘으로 LTE 혹은 3G 의 신호 강도가 표기되어 있는데요.많은 분들이 이 신호의 강도를 통화 강도와 인터넷 속도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꼭 그렇지는 않습니다.

일반적으로 신호 강도가 높으면 통화 품질이 좋고 데이터 속도가 빠릅니다. 하지만, 이 강도를 표기하는 기준이 제조사마다 조금씩 달라서 같은 장소에서 같은 통신사의 기지국에 연결된 아이폰과 갤럭시 스마트폰의 신호 강도가 다를 수 있고, 수신 강도는 좋다고 해도 실제 사용자가 경험하는 속도는 CPU, 램 등의 상향과 주변의 방해 전파 등등 더 복잡한 변수들이 존재하기 때문에 체감속도는 한 번 더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배터리는 완전 방전 후 충전해야 더 오래간다?

-> 아니다

최근 휴대폰 배터리들은 대부분 리튬 이온을 사용해 만든 제품들이기 때문에 방전시킬 필요 없이 필요할 때마다 충전해주는 것이 오히려 배터리 성능 유지에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오히려 완전 방전 후 충전을 하게 되면 제품에 손상이 갈 수도 있다고 합니다.

▶충전이 완료되면 충전기를 뽑아야한다?

-> 반드시 그렇지 않다

충전이 완료되면 전기가 계속 흘러 혹여나 제품에 손상을 주지 않을까 걱정하는 분들이 많은데요. 최근 스마트폰 배터리에는 충전이 완료되면 이를 제어해주는 장치가 있어 굳이 뽑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배터리를 냉동실에 얼리면 사용 기한이 늘어난다?

-> 아니다.

배터리를 냉동실에 넣게 되면 보관 과정에서 제품에 변형이 갈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전하액이 얼어 배터리를 아예 못 쓰게 될 수도 있다고 합니다. 또한 온도차에 의해 배터리에 이슬이 생겨 합선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고 하네요.

 

▶사용 중인 앱들을 종료시키면 배터리가 더 오래간다?

-> 아니다

여러 가지 앱들을 사용하지 않을 때 종료시켜버리는 소비자들이 많은데요, IOS의 경우는 애플리케이션들이 열려 있다고 하더라도 리소스나 메모리를 잡아먹지 않고 잠시 중단된 상태이기 때문에 굳이 종료시킬 필요는 없다고 합니다. 오히려 실행중인 앱이나 작업을 일일이 종료시키는 것이 더 빠른 배터리 소모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다만, 메신저 앱 같은 경우에는 사용하지 않을 때 닫아 놓는 것이 좋다고 하네요.

 

 

▶충전시 단말기 단자 보다 전용케이스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 아니다

충전 방식 자체가 성능에 영향을 끼치지 않습니다. 다만 충전에 걸리는 시간은 두 경우가 서로 다를 수 있습니다.

 

▶편의점등에서 급속충전을 하면 배터리 수명이 줄어든다?

-> 아니다

배터리가 빨리 충전되면 그만큼 과부하가 걸려 배터리 수명이 줄어들게 된다는 논리에서 생긴 오해입니다. 배터리를 충전하는 시간은 사용하는 전압의 세기에 따라 달라지게 됩니다. 충전 어댑터를 사용한 보통의 방법은 220V볼트의 전압으로 충전이 됩니다. 이 때문에 컴퓨터에 연결해 USB로 충전할 경우 충전시간이 올래 걸리고, 급속 충전의 경우 빨리 충전이 됩니다. 이는 전압이 높고 낮음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편의점 충전의 경우 전압이 높아 빨리 충전이 되는 것일 뿐 스마트폰 배터리 수명과는 연관이 없다.

▶자주 충전하면 스마트폰 배터리 수명이 줄어든다

-> 아니다

현재 사용하고 있는 대부분의 배터리는 완전방전 후 충전 횟수가 500회가 넘어가면 사용 시간이 약 80%로 줄어들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는 제조사에서 스마트폰 배터리 수명을 측정하기 위해 방법으로 기준을 세운 것일 뿐 자주 충전을 해 충전횟수가 500회를 넘어간다고 해서 배터리 수명이 줄어드는 것은 아닙니다. 배터리 수명을 늘린다는 명목하에 배터리 완정방전될 때까지 사용하기 보다는 자주 충전을 하는 것이 더 좋습니다.

▶100% 충전된 상태에서 계속 충전하면 배터리 수명이 줄어든다

-> 아니다

스마트폰이 완전 충전된 상태에서 충전 어댑터를 계속 꼽고 있으면 과충전으로 배터리 수명이 줄어드는 원인이 되거나, 배터리가 손상된다는 논리가 널리 퍼져있지만 역시 잘못된 상식입니다. 최근에 생산되는 스마트폰에는 배터리의 과충전, 완전방전을 방지하는 PCM(Protection Circuit Module)이 탑재돼 있어 과충전과 완전방전에 대한 우려는 없습니다. 

[필통편집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