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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B을 잡아라] 진주가좌복지관 사회복지사 최명국팀장을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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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988회 작성일 17-04-25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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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B을 잡아라] 진주가좌복지관 사회복지사 최명국팀장님

 

기계는 할 수 없는 휴먼서비스

미래 유망직업! 사회복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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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가 가면 갈수록, 과학 기술이 발전하면 할수록 사회는 기계화로 인해 삭막해지고 인정이 메말라 간다. 사회복지사는 현대사회에서 발생하고 있는 청소년, 노인, 여성, 가족, 장애인 등 다양한 사회적, 개인적 문제를 겪는 사람들에게 문제 해결을 돕고, 지원하는 직업이다. 요즘 복지와 관련된 직업이 떠오르면서 사회복지사 또한 학생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사람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북돋아 주는 사회복지사, 사람에 대한 배려와 사랑의 마음으로 일하는 사회복지사의 생생한 이야기를 듣기 위해 진주시 가좌복지관에서 일하고 있는 최명국 팀장님을 찾아 사회복지사의 여러 궁금증을 풀고 실제 일하는 현장의 목소리를 담아 보고자 한다. 그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Profile 최명국


진주시 가좌사회복지관에서 2006년부터 근무

경남과기대에서 2년 동안 강사

진주보건대에서 6년간 겸임 교수

현재 박사과정 공부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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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사회복지사를 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A. 사회복지사가 되기 전 복지관 근처 마트에서 근무 중 물건을 훔치는 남매를 붙잡았는데 그 남매는 사정이 딱했어요. 그 때 참 많은 생각을 한 것 같아요. 그 남매를 보며 아동 청소년이나 노인 장애인을 도울 수 있는 일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가슴에 남았고 그것이 지워지지 않았죠. 결국 사회복지사가 되기로 결심했습니다.

 

Q. 사회복지사는 어떤 직업인가요?

A. 간호사를 백의의 천사라고 부르지 않습니까? 사회복지사도 마찬가지로 천사라고 생각합니다. 사회복지사가 직접 하는 일이 많기도 하지만 중개자 역할도 꼭 필요하죠. 우리 사회에 봉사를 하고 싶거나 기부를 하고 싶은 사람들이 적절하고 효과적으로 소외된 계층을 도와줄 수 있도록 다리 역할을 하는 것도 중요한 일입니다.

 

Q. 사회복지사가 갖춰야할 자질이 있을까요?

A. 가장 중요한 것은 인성이라고 생각합니다. 사회복지사라는 직업 자체를 갖기는 쉽습니다. 그러나 분명한 건 사회복지사는 직업 그 이상입니다. 다른 사람을 도운다는 것이 단순한 일이나 업무로 끝날 순 없지요. 또한 자기 자신이 소외된 계층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해 줄 수 있는가 라고 항상 생각할 수 있어야 합니다.

 

Q. 사회복지사에 대한 주변 인식은 어떤가요?

A.요즘 대선 기간인데 대선 공약 중에서 항상 빠지지 않고 나오는 것이 두 가지가 있습니다. 첫 번째는 복지공약 두 번째는 일자리 창출입니다. 그 정도로 복지 분야에 대한 사회적관심도는 굉장히 높습니다.

 

Q. 현재 복지정책 중 시급히 개선되어야 할 것이 있다면?

A.저는 우선 사회복지사가 너무 정치적인 성향이나 종교적인 성향을 가지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에게 도움을 받는 분들이 영향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죠. 그리고 꼭 변화되어야 할 것이 있습니다. 복지 정책을 만들 때 탁상공론식이 아니라 현장에서 오래 일해 온 전문가들의 의견을 반영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Q. 특별히 기억에 남았던 활동이 있으신지?

A. 저희 복지관에는 홀로 생활하시는 어르신에게 생신상 서비스라는 프로그램을 진행합니다. 생신당일 날 저희들이 찾아가서 선물도 드리고 그날 하루만큼은 손자 손녀가 되어드리는 그런 프로그램인데 복지관 옆 아파트에 홀로 사시는 할머니께서 너무 감사하다고 제 손을 꼭 잡아줬습니다. 그 따뜻한 온기가 기억에 남네요. 일을 하다보면 너무 많은 사연들이 가슴속에 쌓이는데 소중히 간직하고 있습니다.

 

Q. 사회복지사가 다른 직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수입이 적다고 하는데 진짜 그런가요?

A. 다른 직업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경제적 대우가 열악하다는 인식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요즘엔 서서히 바뀌고 있습니다. 정부에선 공무원의 80%이상 수준에 맞추겠다는 공약이 있기도 했고 그만큼 많이 개선되고 있죠. 사회복지사라고 예전처럼 상식밖으로 소득이 적지는 않습니다. 우리 사회에 꼭 필요한 직업이니까요. 그리고 저는 한 번도 월급이 적다고 생각해 본 적이 없었어요.

 

Q. 봉사활동을 하러 오는 학생들을 많이 보셨을 텐데?

A. 제가 봉사활동 담당이라서 특히 많은 생각이 듭니다. 요즘 학생들은 단지 봉사활동 시간을 채우기 위해 복지관등 시설을 찾는 경우가 많아요. 그런데 반드시 알아야 할 것은 원래 자원봉사라는 것은 순수한 마음에 의한 자발적이고 무보수가 되어야 합니다. 봉사활동 시간을 반대급부로 가져가는 것은 정확히 말하면 자원봉사가 아니죠. 시간을 채우기 위한 목적이 아니라 마음만은 진짜 봉사활동을 하는 학생이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Q. 사회복지사가 되기 위해서 어떤 자격증이 필요한가요?

A. 자격증은 사회복지사 자격증 하나만 있으면 됩니다. 하지만 복지와 관련된 자격증을 많이 취득하는 것이 일을 하는데 더 유리합니다. 왜냐하면 현장에 있으면 다양한 일을 하기 때문이죠. 그래서 저도 건강가정진흥원에서 다문화 이해 교육 강사, 국가인권위원회에서 인권강사 자격증 등 여러 가지 자격증을 땄습니다.

 

Q. 사회복지사를 꿈꾸는 친구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

A. 요즘 과학이 발달해서 많은 일을 기계가 합니다. 하지만 사회복지사나 상담사 같은 사람들을 상대하는 직업은 기계가 대신할 수는 없죠. 그래서 사회복지사는 앞으로 뜨는 미래 유망 직업 10위 안에 그 이름을 올리고 있습니다. 오직 인간만이 할 수 있는 일이기 때문이죠. 사회복지사가 우리나라에서 운전면허증 다음으로 자격증을 딴사람이 많습니다. 그만큼 경쟁력이 높다는 것이죠. 하지만 꾸준하게 한 분야에 자신의 노력을 다한다면 사회복지 뿐만 아니라 그 어떤 직업이라도 원하는 결과를 만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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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사가 되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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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유망직업 TOP20안에 선정


사회복지사는 청소년노인여성가족장애인 등 사회적개인적 문제를 겪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는 역할을 하는 사람으로써 각 개인의 문제에 대한 진단과 평가를 통해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전문가입니다.

사회복지사 자격증을 취득하면 사회복지이용시설 및 사회복지생활시설에서 근무하실수 있는 자격을 취득하실 수 있게 되며 종합병원 및 정신병원 등의 의료기관에서 임상치료팀의 일원으로도 활동할 수 있습니다또한 보건복지가족부를 비롯해 각 지방자치단체 등에서도 활동할 수 있습니다.

 

사회복지사는 유망직업 TOP20안에 선정될 정도로 전망이 매우 좋으며 의료법정신보건법에 의한 사회복지사 채용 의무화로 연간 10%이상 채용이 증가하고 있습니다정부에서는 복지정책 강화를 위하여 2017년까지 사회복지공무원 6,000명 증원을 발표했고 이에 사회복지사의 중요성 및 일자리가 증가할 것 이라고 예상됩니다

 

현재 사회복지사는 주로 복지시설이나 요양시설에서 일하거나 공무원으로 일하는데 2015년 공무원으로 일하는 사람은 1만 5939명입니다그리고 복지사를 의무적으로 고용해야 하는 복지시설은 약 7000여 개에 이릅니다대학 또는 전문대학에서 사회복지 관련 학과를 졸업하면 2급 사회복지사 자격증을 수여하는데 대학 졸업자의 경우에는 바로 사회복지사 국가시험에 응시하여 합격하면 1급 자격증을 받을 수 있습니다전문대 졸업자는 1년 경력이 있어야 합니다. 2015년에는 총 2만 1393명이 응시하여 6764명이 합격합격률이 31.6%로 비교적 어려운 시험입니다사회복지전담공무원으로 근무하면 공무원보수규정에 따른 급여를 받지만 그 이외의 기관에 근무하는 사회복지사는 기관의 종류에 따라 보수가 다르지만 평균 2300여 만 원의 연봉을 받는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사회복지사에게 있어 희망은 사람입니다


현재 사회이슈가 되고 있는 왕따자살우울증등 사회적 문제는 바로 우리가 사람을 포기하기 때문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박노해의 시 다시” 에는 이런 글이 있습니다. “다시 사람만이 희망이다.”

사회복지사에게 있어 희망은 돈과 명예와 권력이 아니라 사람입니다다른 것은 모두 포기해도 사람만은 결코 포기 하지 않는 것이 복지사이지요사람을 포기하지 않는다면 지금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이 세상은 조금이나마 아름다워 질것입니다권력이 세상을 바꾸는 것이 아니라 사랑이 세상을 바꾸는 법입니다세상을 더 아름답게 바꾸고자 한다면사람에게 희망을 주고받는 사회복지사의 길을 추천해 봅니다.



 

 



사회복지사 자격증 연령대별 발급현황 (2015년.12월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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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송문교배찬휘(진주고2)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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