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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호기자] 동명고 출신 가수, 장이정을 주목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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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5,553회 작성일 13-05-07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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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이정.jpg

지난 4월 26일 뮤직뱅크에서 아이유가 속해있는 기획사인 로엔 엔터테인먼트(이하 로엔)에서 ‘아이유의 남동생들’이란 타이틀을 걸고 그룹 ‘HISTORY(이하 히스토리)’의 모습을 처음 공개했다. 
  
로엔은 “팀명 히스토리는 ‘HIS STORY(그의 이야기)’라는 뜻으로, ‘자신들만이 선보일 수 있는 음악과 퍼포먼스를 진정성 있게 전달하며 음악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겠다’는 포부를 담고 있다”며 “히스토리를 지칭하는 ‘얼터너티브 그룹’은 장르적 정의가 아닌 음악을 대하는 태도의 정의로서 ‘관습적 사운드와 획일적인 퍼포먼스를 뛰어넘어 가요계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겠다’는 히스토리의 아이덴티티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룹 ‘히스토리’에 속한 장이정은 감미로운 목소리를 가진 메인보컬로 2011년 MBC 오디션 프로그램인 위대한 탄생2(이하 위탄)에서 처음으로 모습을 보여 대중들에게 알려졌다. 귀여운 외모와 개성적인 음색으로 시청자들에게 사랑을 받았던 출연자로 당시 이선희의 멘티였다. 비록 방송에서 장이정은 아쉽게 탈락했지만, 실력을 인정받아 기획사 로엔과 계약했고 2년의 연습기간을 끝내고 그룹 ‘히스토리’의 메인 보컬로 데뷔한 것이다.
진주 동명고등학교(이하 동명고) 재학 당시에도 음악적 재능과 감미로운 미성을 지녔던 당시. 장이정을 가르쳤던 동명고의 음악 선생님은 “처음부터 음악을 하지는 않았지만, 음악을 정말 좋아했다”며 장이정에 관해 이야기를 전했다.
 
“당시에 노래를 전공으로 하려는 다른 학생들도 있었지만, 그 중 가장 뛰어난 것은 장이정 이었다. 하지만 1학년 때부터 장이정이 음악 쪽으로 진로를 정하지는 않았다. 물론 노래를 잘했지만, 노래를 잘한다고 ‘너 노래 해보지?’라고 하기엔 노래를 하는 학생들이 너무 많아 그런 이야기를 쉽게 하지 못했다”
“장이정이 본격적으로 진로를 음악으로 정했을 때, 그는 자신이 빨리 음악의 길을 정하지 않은 것을 아쉬워했다”
본격적으로 학원을 다니고 연습을 할 때, 항상 점심시간에 음악실로 와서 자신이 녹음한 것을 음악 선생님께 들려주었다고 한다.
  
원래 장이정은 ROV(Remember Our Voice)라는 밴드 동아리의 보컬이었는데, 1학년 때는 신종플루가 유행하는 바람에 학교 축제 공연을 하지 못했고, 2학년 때는 축제를 담당하는 선생님께서 편찮으셔서 축제 공연을 하지 못했다고 한다.
  
선생님들에게 보여줄 기회는 딱 한 번, 한 선생님의 결혼식이었다고 한다. 3학년이 되어서야 처음으로 선생님들 앞에서 제대로 노래를 부를 수 있게 된 것이었다.
음악 선생님은 “결혼식의 축가로 장이정이 노래를 불렀는데, 그의 아름다운 미성에 모두 박수를 쳤다. 졸업식 때도 노래를 부르지 못했는데, 그런 것들이 참 미안하고 안타깝다”고 말했다.
끝으로 데뷔하는 제자를 보는 소감에 대해 선생님은 “너무 감동스럽지. 정말 감동적이고 잘 됐으면 좋겠어. 아이돌이 너무 많이 나오는데. 그 홍수 속에서 꼭 이겨내 성공했으면 좋겠어”라고 격려의 말을 덧붙였다.
 
[취재 : 박민호(동명고2)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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