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투어] 이런 카페를 봤나? 진주 이색카페투어 > 필통기사

 

놀숲 : 만화카페

놀숲은 경남 진주시 진주대로 536 2층에 위치하고 있는데 경상대학교 후문 정류장 근처다.기본 1시간 2400원, 2시간+음료 6500원, 3시간+음료 8000원, 5시간+음료 10000원에 이용할 수 있으며, 앉아서 책을 읽을 수 있는 자리와 엎드리거나 누워서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들이 마련되어 있다. 별도의 자리 이용료는 필요하지 않다.

자리들이 각 칸으로 구분되어 있기 때문에 혼자 시간을 보낼 수도 있다. 은은한 조명과 함께 현대적이고 깔끔한 인테리어를 구비하고 있으며, 베스트셀러, 일반도서, 잡지와 종류별로 분류된 다수의 만화책들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음료뿐만 아니라 끼니를 때울 수 있는 메뉴들도 판매하기 때문에 오랜 시간을 이용함에도 불편이 없다. 뿐만 아니라 도서 검색대와 반납대가 존재해서 큰 수고 없이 원하는 책을 찾고 본인이 읽은 책을 돌려놓을 수 있다.

 

<기자들의 생생후기>

정창민(동명고2) - 내부디자인이 깔끔하고, 조그마한 방 형태의 공간을 두어 편한 자세로 볼 수 있게 한 것이 좋았다. 배를 채울 수 있는 식사거리도 이곳의 장점인 것 같다. 다만 시간제이다 보니 넉넉한 시간제를 선택하는 게 아니면 마음 편히 만화를 보기 힘들 것 같다.

류채영(진양고1) - 본문에 소개한 방 같은 공간에 계속 누워있었다. 만화책을 보는 공간이다 보니 편안함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했는데 완벽히 만족시켜준 것 같다. 친구들과의 만남장소로도, 데이트 장소로도 좋을 것 같다.

 

이런 만화카페가 더 있다고?

-cafe&book (경상남도 진주시 동진로 38번길 3-2/ 과기대 맞은편)

-꽃보다 만화 (경상남도 진주시 상봉동 1091-28 3층/상봉주공A 맞은편)

 

 

고양이 모자 : 고양이카페

고양이모자는 경상남도 진주시 가좌길 84번길 14에 위치하고 있으며, 게양오거리 근처 버스정류장에서 정차해서 갈 수 있다. 고양이모자는 기본 입장료 5000원+음료 2000원의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고양이들 위주의 아늑한 인테리어를 가지고 있다.

음료를 주문할 때 진한 맛과 연한 맛을 선택할 수 있으며(사장님이 먼저 물어주신다) 음료는 예쁜 용기에 담겨서 나온다. 또한 고양이와 사람들이 쉽게 친근해 질 수 있도록 고양이 간식을 판매하며, 고양이 디자인의 상품 역시 구매할 수 있다. 하지만 이용시간에 한정을 두고 있지 않아 손님이 많을 때 찾게 되면 곤란한 경우가 생길 수 있다.

 

고양이들을 관리할 공간을 궁리하다가, 고양이 카페를 열게 되었다는 사장님은 수익만 보면 카페 운영을 할 수 없고 고양이를 싫어하던 사람이 고양이를 좋아하게 될 때 가장 기쁘다고 한다. 만일 고양이를 키우게 된다면 건강하고 성격이 좋고 자신과 생활타입이 맞는 고양이를 선택하라고 조언한다.

 

<기자들의 생생후기>

정창민(동명고2) - 고양이카페 특성상 특유의 냄새가 약간 난다. 고양이 위주의 디자인이라는 것이 눈에 확 띄고 공간이 넓지는 않았다. 볼 수 있는 고양이의 종류가 다양하고, 사장님이 친절하셨다. 입장료를 제외한 2000원으로 음료를 맛볼 수 있어 좋았다.

박승민(진주고1) - 고양이를 키워본 적이 없어서 걱정을 하며 들어갔었는데 색다른 경험이었다. 사장님이 너무 친절하시고 남 다른 마인드를 느낄 수 있었고, 일을 즐기시는 게 눈에 보여 덩달아 기분이 좋아지는 곳이었다.

 

고양이카페 말고 애견카페는 어때?

-달려라 벤지 (경상남도 진주시 초전북로62번길 27-15/ 초전푸르지오 맞은편)

-개구쟁이(경남 진주시 새들말로68번길 9-5/평거 엘크루A 근처)

-내꼬켓(경남 진주시 강남로95번길 22/ 경상대학교병원 후문근처)

-아웃독 (경상남도 진주시 내동면 내축로563번길 37)

 

 

작은 미술관 : 갤러리 카페

작은 미술관은 경상남도 진주시 공단로 19번길 8에 위치하고 있으며, 버스로는 구 법원 정류장에서 정차해 진주기공의 남측면으로 조금은 먼 길을 걸어야 한다. 작은 미술관의 이용은 일반 카페와 큰 차이점이 없지만, 사장님이 직접 그린 그림들이 벽에 전시되어 있으며, 모던한 인테리어를 만날 수 있다.

작은 미술관의 또 다른 특징은 판매하는 모든 메뉴의 가격이 매우 저렴하다는 것이다. 또한 가격과는 별개로 음식의 맛과 양이 훌륭하다. 그리고 사장님이 직접 그림을 그리는 작업 방이 카페 내에 위치하며, 사장님이 직접 미술 수업도 진행한다. 

회화를 전공한 사장님은 본래 창고였던 건물을 작업실로 이용하려던 계획에서 본인이 커피를 좋아한다는 점과 접목시켜서 카페를 차리게 되었다고 한다. 소그룹 형식으로 어린이에서 성인까지 연령별로 미술 수업도 진행하고 있다.

 

<기자들의 생생후기>

박승민(진주고1) - 내부 작품들을 전부 사장님이 직접 그리셨다고 해서 놀랐다. 가격표를 보고 놀랐고 음료랑 디저트의 양을 보고 또 한 번 놀랐다. 모든 메뉴가 4000원을 넘지 않아 저렴한 가격에 맛 좋은 음식들을 즐길 수 있었다. 다만 버스 정류장과 멀리 떨어져 있고 주위에 건물들이 밀집되어 있어 찾기가 힘들다.

류채영(진양고1) - 미술관을 구경하 듯 팔짱을 끼고 카페를 둘러보았다. 조용하고, 아늑한 느낌과 사장님의 친절함이 조화를 이루어 따뜻한 공간이라는 생각이 들게 했다. 가격마저 너무 착해서 친구들을 이끌고 꼭 다시 올 것이다.

 

눈이 즐거운 갤러리카페, 어디에 또?

-얀 (경상남도 진주시 망경북길 26/ 망경등 유등체험관 근처)

-카페캘러리 4978(경남 진주시 진주성로24번길 10/ 가로수길, 교육청 앞)

-루시다(경남 진주시 호탄길 10/ 호탄동 탑마트 근처)

-문정희 커피 (경상남도 진주시 에나로 77번길 12/혁신도시내)

 

토토로의 숲 힐링카페 : 반신욕

토토로의 숲 힐링카페는 진주에 평거동(엘크루아파트 근처)과 초전동(푸르지오아파트 근처) 2군데에서 영업하고 있다. 힐링카페란 말에서 알수 있듯 반신욕과 족욕을 즐길 수 있는 아주 특별한 카페, 건강한 카페다. 매장 한편에 편백나무 적외선 반신욕기가 위치되어 있어서 음료를 마시며 적외선 반신욕을 이용할 수 있다. 일반 카페와는 다르게 커피뿐만 아니라 여러 종류의 차들 역시 마셔볼 수 있다. 물론 음료값만 내면 반신욕을 즐길수 있다.

 

<기자들의 생생후기>

정창민(동명고2) - 반신욕기가 구비되어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나무로 제작된 가구들로 편안하고 따뜻한 느낌을 받을 수 있었고, 힐링이란 말과 너무나 잘 어울리는 곳 같다. 음료도 효소차, 효소라떼 등 다양했다.

류채영(진양고1) - 찜질, 온천을 즐기는 사람이라면 마냥 행복할 듯 하다. 들어가자마자 반신욕기를 써보라고 추천하셔서 50분정도 앉아 있었는데 이곳이 천국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행복했다. 심신이 피곤한 학생들에게 적극 추천한다.

 

 

그 밖의 이색카페

 

이제마스터디카페 (스터디카페)

진주시 강남로167번길 24, 칠암동 세무서 근처

과기대 후문근처 향긋한 카페, 스터디공간, 편의시설로 꾸며진 대규모 시설이 있다. 공부도하고 커피도 마실수 있는 신개념 스터디카페다. 1인 4시간 이용권이 5,500원 쿠팡을 이용하면 50%할인(음료 무료제공) 추가 30분 단위 800원 부과된다.

눈총과 설움에 시달리던 카페 스터디족을 위한 스터디 카페로 고급스런 인테리어의 실내는 오픈형, 독서실형, 창가테이블까지 취향에 따라 다양한 공간을 선택할 수 있다. 스터디 모임도 가능한 4개의 독립된 스터디룸도 준비되어 있다. 공부에 필요한 그림자 없는 스탠드, 공기청정시스템과 PC룸와 프린터등도 준비되어 있다. 이제마스터디카페 운영시간은 오전10시~24시인데 일요일은 23시에 마감한다고 한다.

 

더보드스토리(스토리 보드게임카페)

진주시 진양호로 531번길 10 302호, 시내 메가박스 근처

다양한 종류의 보드게임을 1시간 2500원에 즐길 수 있다.

캠핑온커피(캠핑체험카페)

진주시 내동면 산유로 604, 내동교차로 근처

캠핑기분을 내며 맛있는 커피와음료를 즐길 수 있다.

[취재/ 류채영(진양고1),박승민(진주고1),정창민(중앙고2)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