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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통 타임머신] 스마트폰 이전의 휴대폰을 기억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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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515회 작성일 16-03-11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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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통 타임머신] 스마트폰 이전의 휴대폰을 기억하는가?

그때도 휴대폰은 늘 놀라움과 새로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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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과 몇 년 사이 금융, 사전, 인터넷, 전화등 웬만한 기능들은 스마트폰 한 대로 해결할 수 있는 스마트 시대가 되었다. 전화와 문자만이 핸드폰의 주 기능이었던 당시의 우리는 어떻게 살았을까? 지금은 학생들의 공부를 위한 선택이 아니면 거의 사용하지 않는 일반폰 이지만 그때 당시에는 별 볼일 없는 이 일반폰으로도 나름대로 재미있게 놀았었다. 일반폰이어서, 일반폰이기에 가능했던 그 시절의 추억들, 지금부터 알아보자.


그때 그시절 추억의 핸드폰 광고들!


휴대폰 광고가 성행하는 것은 지금도 마찬가지지만, 일반폰 시절에는 지금까지도 이 휴대폰 하면 바로 떠오를 만큼 인상적인 광고들이 많았다. 중독성 있는 cm송을 내세우기도 하고, 인기있는 스타의 이름을 따서 광고를 하는 등 방법도 가지각색인 추억의 핸드폰 광고들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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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시대의 초콜릿러브‘, 빅뱅 투애니원의 롤리팝‘ 뮤직비디오의 장면이다)

 

롤리팝폰과 초콜릿폰은 노래를 이용한 마케팅의 대표적인 예이다. 빅뱅과 투애니원이 모델로 나선 롤리팝폰은 ‘Lollipop"이라는 제목의 cm송을 테마로 한 TV 광고로 유명세를 탔다. 방송활동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각종 음원사이트에서 1위를 차지할 만큼 인기를 끌었다. 

뉴 초콜릿폰 또한 초콜릿러브라는 노래로 주목을 받았다. 같은 노래를 소녀시대와 에프엑스가 각 그룹만의 느낌으로 해석하여 대중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또한 휴대폰을 손에 쥐고 춤을 추고 뉴 초콜릿폰의 이미지를 부각시키며 큰 관심를 끌었다. 두 노래 모두 TV만 틀면 나올 정도로 인기가 많았으며 거의 7년이 지난 지금에도 누구나 기억할 만큼 유행했던 노래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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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피엠이 모델인 코비폰의 cf장면)

 

노리폰과 햅틱팝같이 독특한 외관을 통해 마케팅한 휴대폰들도 있다. 노리폰은 사용자 마음대로 핸드폰을 꾸밀 수 있는 DIY튜닝 서비스를 내세워 모델인 투애니원의 캐릭터를 포함해 다양한 배경화면과 꾸미기 스티커를 제공해 인기를 끌었다. 햅틱팝 역시 화려한 디자인으로 츄파츕스폰으로 불렸다. 핸드폰 뒷면을 다른 디자인으로 갈아 끼울 수 있다는 점으로 주목을 받았다. 코비폰 역시 핸드폰 뒷면의 색깔이 다양한 것을 주 무기로 삼아 모델인 투피엠에게 지정색을 정하여 홍보하며 여학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일반폰만의 또다른 문화!

이제는 흑역사가 되어버린 폰배경화면

 


지드래곤.jpg학생이라는 죄로.jpg


지금은 폰꾸미기 어플을 통해 다양한 테마를 배경으로 사용하지만, 일반폰을 쓰던 시절에는 기본바탕화면을 피하려면 사진을 배경화면으로 설정하는 수 밖에 없었기 때문에 다양한 배경화면용 사진이 유행했었다. 그때 당시 학생이었으면 모두 알고 있을법한 학생이란 죄로 학교란 교도소에 갇혀..’라는 중2병스러운 멘트가 대표적인 예다. 빅뱅,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샤이니등 당시에 인기가 절정이었던 가수들의 사진에 남자친구가 해줄법한 멘트를 자막으로 넣은 사진 또한 여학생들 필수 아이템이었다. 지금 보면 오글거리기 짝이 없지만, 고퀄리티의 휴대폰 테마 대신 사진을 배경으로 써야했기 때문에 나올 수 있었던 추억 속 문화의 하나이지 않을까 한다.



하다가 안한 사람은 있어도

한 번도 안해 본 사람은 없다! 그 시절의 게임

 


                                      액션퍼즐.jpg


배경화면을 비롯해 또 하나의 추억이 되는 것이 있다. 바로 2g폰의 게임이다. 현재 스마트폰에는 일반폰의 게임을 비슷하게 만든 게임이 많다. 일반폰에 기본적으로 깔려 있는 게임들 중에도 현재 스마트 폰의 게임과 비슷한 게임이 많이 있다. 가장 대표적인 예가 밍글맹글이다. ‘밍글맹글은 가로세로로 블록을 움직여 퀘스트를 클리어하는 게임인데 이는 현재 국민게임인 애니팡과 많이 유사하다. ‘애니팡역시 가로세로로 블록을 움직여 미션을 깬다. 차이점이 있다면 밍글맹글은특수블록이나 아이템이 랜덤으로 나오지만 애니팡은 특수 블록을 만들 수 있으며, 아이템역시 구매 할 수 있다. 가장 큰 차이는 역시 친구들과의 대전으로 보인다. ‘밍글맹글의 경우 자신 혼자서 플레이 하는 게임이지만 카카오톡과 연동되는 애니팡의 경우 카톡 친구들과 랭킹을 다툴 수 있으며 게임에 필요한 하트를 주고 받는 시스템도 있다.

성향을 가져온 게임이 있는가 하면 원작게임을 다시 부활시킨 게임도 있다. ‘액션퍼즐패밀리가 그 예 이다. 액션퍼즐패밀리는 일반폰 시절부터 많은 사랑을 받아온 게임이며 현재 스마트 폰 게임으로도 출시가 되었다. 과거의 향수를 되살려 플레이를 하는 사람도 많이 있는 이 액션퍼즐패밀리는 일반폰 버전과 거의 다른 점이 없을 정도로 유사하게 만들었다.



[취재/ 하은서(진주여고2)/정덕진(중앙고2)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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