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CUS 한 컷] 여러분의 교실 책상 서랍은 어떤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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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3,301회 작성일 15-12-11 11:11본문
여러분의 교실 책상 서랍은 어떤가요?
남, 여학생의 차이 But 태도와 성격차 일수도^^
학교라면 어디든지 있는 책상. 학생들이 쓰는 책상은 학생들과 길게는 14시간 정도를 함께하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개개인의 개성이 드러나게 된다. 여러분의 책상은 어떤가요? 아무래도 남학생과 여학생의 책상 모습은 많이 다르지 않을까?
책상 위에 가방이 올라가 있고 서랍에는 언제 나누어 준 것인지도 모르는 가정통신문이 마구잡이로 꽂혀 있는 책상. 혹은 낙서 하나 없이 깨끗하고 서랍에는 그날 배운 책만 가지런히 정돈되어 있는 책상. 우리들의 고정관념과는 다르게 후자가 남학생의 책상이고, 전자가 여학생의 책상일수도 있다. 이번 <남과 여 포커스>는 남학생과 여학생의 책상 위와 책상서랍에 카메라의 포커스를 맞추어 보았다.
이게 바로 남학생 책상이지!...
상상하던 그대로다. 가방은 책상위에 널브러져 있고, 가정통신문 대신 학습지가, 마치 혀를 내밀 듯 책상서랍에서 탈출하려 하고 있다. 심지어 책상서랍 안에 있는 책들조차 제멋대로 구겨져 있어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대신 치워주고 싶은 욕망까지 들게 한다. 아마도 이것이, 가장 많이 보이는 남학생들의 책상유형이 아닐까 한다. 너무도 익숙한 남학교 교실 책상이다.^^
이런 남학생도 있다. 그런데 찾기 쉽지 않아.^^
책상서랍 안의 책들이 상당히 잘 정돈되어 있다. 게다가 책상서랍의 반도 안 채운 저 책들! 책상의 주인은 그날그날 배우는 책들만을 가져다 놓고 쓴다고 한다. 남학교에선 정말로 보기 힘든 책상이다. 실제로 이틀 동안 이런 책상을 찾기 위해 전교 학교 교실을 돌아다니면서 찾았을 정도로 쉽게 만나기 힘든 광경이다. 남학교라고 모두의 책상이 쓰레기통 같지는 않다. 조금 발견하기 힘든 것뿐이다.
VS
역시 여학생의 책상은 뭐가 달라도 달라..
아마 남중, 남고생들을 포함한 많은 사람들의 인식속에 여학생들의 책상은 깔끔하고 잘 정돈된 책상일 것이라고 인식하고 있을 것이다. 바로 그런 책상이다. 남학생의 책상과는 다르게 오늘 배운 책만 들어가 있다. 책상 위도 마찬가지로 가지런히 정리되어진 책은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알 수 없는 안도감이 들게 한다. 가방은 있어야 하는 곳에 정확히 자리하고 있고, 어디든지 둘러봐도 남학생과는 확연히 차이가 들어나는 여학생 책상이다.
물론 이런 여학생도 있다! 환상이 좀 깨지고~
선입견이다. 여학생의 책상은 모두 마냥 깨끗하고 정리정돈 잘 되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모든 여학생들이 다 깨끗하다 생각하면 크나큰 오산이다. 일반적인 남학생들의 책상과 버금가는 책상 모습을 보고 벌써 여학생들에 대한 환상이 깨진 사람도 있을 것이다. 그래도 인간적이 않은가? 사람냄새가 나는...^^ 이 책상 주인은 매 쉬는시간 마다 단잠을 자느라 책을 옮길 시간이 없었다고 그 이유를 말하지만 남학생들의 환상을 깨기엔 충분해 보인다.
[취재/ 신윤지(경상사대부고2), 김형민(진주고1)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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