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주기자] 당신의 등교길은 안전한가요? > 필통기사

                                                                                                                         <대아고의 위험한 등굣길>

 

 

특히 한쪽 도로를 점거한 주차 차량, 올라가고 내려가는 차 사이에서 학생들은 차를 피하며 간신히 학교를 향하고 있다. 아찔한 장면도 가끔 발생하지만 늘 있던 일이라 대수롭지 않게 여긴다.
 
동명고등학교는 학교에 가려면 조금 안쪽으로 들어가야 하는데 학교를 들어가는 골목부터 인도가 없다. 학생들의 등교를 위한 차량 때문에 학생들은 차와 함께 학교를 간다. 실제로 동명고 등교시간에 나오는 차와 들어가는 차의 접촉사고가 일어난 적도 있었다. 특히 후문 길은 길도 좁은데다가 가로등도 없어 더 위험하다고 한다.
 
제일여고와 마찬가지로 사거리가 있는 삼현여자고등학교는 사거리 특정상 차량의 이동빈도가 높다. 또한, 진주시청에서 (옛)진주시 교육청으로 이어지는 사이에 있는 길은 다소 교통량이 많은 구간이라 아침에는 등교차량, 택시는 물론, 출근 차량까지 삼중고를 겪고 있다. 등교하는 학생들에 비해 길이 좁아 그 고통이 배가 되고 있다. 그나마 교문 앞에서 선생님들이 차를 세울 수 없도록 지도해 학생의 통행에 도움을 주신다.